로마서 개요

1. 로마서는?
신약의 서신서 중에서 가장 긴 서신이고 교회사에 중요한 영향력을 끼친 사람들과 수많은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준 책이다. 바울의 3차 전도 여행이 끝날 무렵 고린도에서 머무는 동안(3개월) 썼을 것으로 본다. 당시 수신자는 로마에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이다(롬 1:7).  

2. 로마서를 쓴 목적?
먼저는 로마에 있는 성도들을 격려하고 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이다. 그런데
바울은 자신의 로마제국 동반부 선교 사역을 마무리하며(롬15:19절) 당시 땅 끝으로 생각한 스바나(스페인)까지 선교하기를 원했다. 그래서 그 전에 꼭 로마를 방문할 계획을 세우는데(15:23, 28), 그 이유는 로마 교회가 자신의 선교 사역에 후원해 주는 파송 교회가 되어 줄 것을 당부한다.
* 바울이 로마 교회를 방문하려는 목적 두 가지 
1) 로마의 성도를 만나 피차의 믿음을 통해 서로 격려를 받으려는 것(롬1:11-12, 15:24)
2) 로마교회가 스페인 선교를 위해 기도와 물질로 후원하며 바울 자신을 파송해 주기를 바라는(롬15:24b) 마음이다. 이런 마음을 담아 로마서를 발송한다.

3. 배경 및 전개방식
바울은 당시 체계적인 가르침을 받지 못한 로마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것들을 바로 잡아주기 위해 복음의 본질에 대해 잘 정리하여 편지를 쓴다. 특히 유대 그리스도인들의 율법주의적인 잘못된 신앙을 바로 잡아주기 위해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의 교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복음의 진수들을 잘 설명해 준다. 그래서 로마서는 기독교 교리에서 중요한 부분들이 많이 기록되어 있다. 기독교 역사에 훌륭한 일을 한 분들 가운데 로마서를 읽다가 회심하신 분들이 많다(어거스틴, 루터, 존 웨슬리 등). 
로마서의 전개방식은 “디아트리베”라는 질문하고 답하는 “대화체”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4. 로마서의 내용 구성
1:1-17 문안인사.
1:18-3:20 불경건과 불의에 대한 정죄.
3:21-5:21 칭의(복음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
6-8장 성화.
9-11장 하나님의 의로우심.
12:1-15:13 성도의 의무.
15:14-16:27 맺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