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드라마 보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의 아저씨'를 보다가 시나리오를 써야 해서, 대본을 쓰기로 마음 먹어서 가장 좋은 것은 앱으로 영화와 드라마를 볼 때 스스로를 정당화 시킬 수 있단 것이다. '난 공부 중인거야'라고 말이다. '스토리를 어떻게 풀어나가는지 익혀야지'라는 생각을 하며, 각 등장인물들별로 어떻게 메인 라인이 짜이고, 사람들 간의 라인이 어떻게 티키타카를 주고 받는지를 고민하며, 사람들이 왜 이 드라마 또는 영화를 좋아하고 몰입했는지는 영화의 첫 10분, 드라마는 1화를 볼 때 정리되고 그 다음부터는 항상 다시 드라마 또는 영화를 보면서 끝까지 정주행을 하고 나서는 '그래, 이렇게 드라마와 영화를 좋아하니 꼭 시나리오나 대본을 써보는거야'라고 마음 먹는다.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멍멍이 짓는 것 같은 소리인가. 그런데 아주 가끔씩 그 과정에서 씁쓸..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