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개요

1.히브리서는?     
누가 썼는지는 저자가 확실하지 않은데, 유대교와 구약에 능통한 사람이 썼을 것으로 본다. 이 편지를 받는 수신인도 유대교에 익숙하고 구약을 잘 아는 그리스도인이었을 것으로 본다. 편지를 쓴 시기는 디모데가 아직 살아있던 때이고 핍박은 심해지고 있는 상황하에 유대교의 전통들은 사라져가고 있던 때로 본다(히12:23-270. 그 외의 여러 정황으로 보아 네로황제의 심한 박해로 인해 사도들이 순교한 직후에 그리스도인들 중에 로마의 박해를 이겨내지 못하고 유대교로 돌아갔거나 유대교로 돌아갈 위험이 있었다. 그 사람들이 더 이상 배교하거나 로마의 박해에 흔들리지 않도록 권면하며 예수그리스도가 유일한 대제사장임을 강조하며 배교의 위협 가운데 흔들리는 그들의 믿음을 견고히 하기 위해 쓴 편지다.

2. 수신자들의 상황
1) 구약과 유대의 제사법을 잘 아는 2세대 그리스도인들
2) 믿음 생활을 오래한 사람들(2:!2)
3) 믿음 때문에 고난을 감내한 사람들(10:32-36)
4) 현재는 영적으로 둔한 상태의 사람들(5:11)

3. 히브리서의 주제
예수그리스도다. 즉 구약의 모든 말씀들을 완성하신 분이 예수그리스도임을 말씀하기 위해 그리스도의 위엄과 신성, 예수그리스도의 뛰어남을 강조하고, 그리스도인은 그 진리를 어떻게 삶 가운데 적용하고 살아가야 할지를 말씀한다.

4. 히브리서의 구조
1:1-3 선지자보다 뛰어난 예수그리스도
1:4-2:18 천사들보다 뛰어난 예수그리스도
3:1-4:13 모세와 아브라함보다 뛰어난 예수그리스도
4:14-7:28 구약의 대제사장보다 뛰어난 예수그리스도
8:1-13 구약의 언약보다 뛰어난 예수그리스도
9:1-10:39 구약의 장막과 그 제사보다 뛰어난 예수그리스도
11:1-12:29 새로운 생명의 길을 즐기라는 권고
13:1-25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사로서의 삶의 권고들

5. 주요 내용
구약을 많이 인용하면서 구약이 복음에 비춰볼 때 어떤 의미를 지녔는지를 설명한다.

(1)유대교가 자랑하는 선지자, 천사, 모세, 여호수아, 아론의 뒤를 계승하는 제사장, 성전과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참 신앙을 비교하여 설명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뛰어남을 말해 준다.

(2)유대교에서 자랑하는 하나님과의 언약인 시내산 언약과 그리스도의 피를 흘려 세우신 언약을 비교하여 설명해 준다.

3)믿음의 확신과 장래의 소망을 강조한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임을 강조하며 성경에서 믿음으로 의롭게 된 자들(아벨, 에녹, 노아, 아브라함, 사라, 이삭, 야곱, 요셉, 모세, 라합)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