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방송에 나오는 일반인의 연애에 대한 생각 '짝'이란 프로그램이 한창 반영될 초기에는 방송을 나름 재미있게 봤었다. 진짜로 평범한 사람들이 나오는 평범한 소개팅이란 느낌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압축된 공간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긴 했지만. 그런데 사실 시간이 지날수록 그 압축된 공간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는 사실, 그리고 가면 갈수록 편집의 영향이 커지는 듯한 모습이 싫어서 점점 그 프로그램을 보지 않게 됐다. 그 방송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서 '짝'이 폐지되고 나서 몇 년이 지나자 작년부터 여러 방송들에서 리얼한 남녀 얘기를 다룬 프로그램들이 조심스럽게 만들어지고 있고, 그 방송들은 역시나 화제가 된다. 방송국들이 [일반인의 리얼한 소개팅과 연애]를 다루는 것 또한 그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시청률은 2% 초반에 머물렀음에도 불구하고 [하트 시그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