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각

(2)
이성과 감성의 조화는 어렵다 사람은 상황을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해야 할 때도 있지만, 역설적으로 감성적이어야만 이해와 판단이 가능한 경우도 실제로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성과 감성의 조화를 이루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관계를 맺고 사는 데 있어서는 말이다. 혼자서 방에 갇혀서 살게 아니라면. 하지만 이성과 감성은 때때로 물과 기름같이 조화를 이루지 못할 때가 많다. 이성적으로 판단하여 누군가에게 말을 하다 보면 상대방이 감성적으로 상처를 받는 경우가 있는데, 상대방에게 그 말을 하지 않으면 내가 감성적으로 혹은 감정적으로 힘든 경우가 필연적으로 존재한다. 그런데 문제는 상대에게 이성적인 판단을 전달하고 나서 상대가 그러 인해 힘들어하면 그게 내게도 감성 혹은 감정적인 짐이 되기도 한다. 이럴 때면 이성과 감성의 조화가 ..
자기중심적인 생각의 뿌리 최근에 한국에서 일어나는 몇몇 현상들을 보면서 '왜 저렇게까지 할까?'라는 생각을 하고, 그 이면에 어떤 마음들이길래 저렇게 하는 것인지를 살펴보니 그 중심에는 무의식 중에 세상이 자기중심적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 세상 모든 일에 의견을 내고, 그것을 반드시 관철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며, 상대는 틀렸다고 생각하는 것. 그것이 결국 자기중심적인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나? 그렇다면 그런 자기중심적인 사고와 행동양식이 어디에서 오는 지를 곰곰이 생각해 보면 그건 결국 우리나라 교육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 첫 번째 이유는 우리나라는 생각하는 법을 가르치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이 다른 사람의 말이 맞을 수도 있다고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그 사람이 말하는 맥락을 이해할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