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난 세 가지 명함을 갖고 다닌다 내 지갑, 혹은 지갑 역할을 하는 파우치 안에는 세 가지 명함이 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명함을 촬영해서 보관하는 앱이 한 사람당 한 개 이상의 명함을 만들거나 아이디를 여러 개 만들 수 있도록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이는 아이디를 여러 개 만들 수 없다 보니 나처럼 다양한 정체성을 갖고 일하는 사람은 상대를 어디에서 만났느냐에 따라 저장하기가 애매해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마케팅 업무로 만난 사람이 해당 앱에서 내 명함을 등록했다고 알림이 오면, 내 박사 명함이 해당 앱에 등록되어 있기 때문에 그 사람 명함을 연결하기가 애매해지더라. 명함을 세 가지 갖고 다닌다고 하면 누군가는 '대단하다'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이는 내가 명함을 세 가지 갖고 다니는 것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