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함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쓸모 '야 쓸 데 없는 짓 하지 마' "야 그런 거 아무 쓸모없어' 우리가 너무나도 쉽게, 자주 쓰는 표현들이다. 그리고 사실은 굉장히 폭력적이고 과감한 표현이기도 하다. 그러한 표현은 무엇인가가 쓸모가 있는지 여부를 '판단'해 버리고 있기 때문이다. 어떠한 기준에서, 왜 그러한 판단을 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무 설명도 없이 말이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우리가 사는데 '쓸모' 있는 일은 얼마나 될까? 밖에 나가서 친구들이랑 밥을 먹는 것, 스포츠 경기를 보는 것, 콘서트를 가는 것, 음악을 듣는 것, 인터넷에서 사진이나 영상들을 보는 것 모두 사실 엄연히 말하면 '쓸모' 있는 일은 아니지 않나? 그렇다면 명확하게 쓸모가 있는 일에는 무엇이 있을까? 운동을 하는 것, 밥을 먹는 것, 내가 사는 곳을 청소하는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