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핫플과 맛집은 몰라요. 가족 여행이 아닌 나의 첫 제주 여행은 2011년이었다. 숙소는 산방산 아래에 있는 '더게스트하우스.' 아직까지 동생과 단 둘이 떠난 처음이자 마지막 여행이다. 그 1-2년 전에 그곳을 다시 찾았을 때 폐허처럼 문을 닫아서 마음이 아팠는데, 얼마 전에 다시 찾아보니 다른 분이 인수해서 운영하시는 듯하다. 공용공간이던 큼지막한 서재는 4인이 묵을 수 있는 방으로 바뀌었지만 그 당시 주인이 직접 지으면서 건물 안에 침대를 아예 빌트인으로 지었던 모습은 그대로인 듯하다. 사진을 보니. 더게스트하우스에 다시 묵은 적은 없지만, 나의 제주여행은 그 이후로 2-3년 안에서 맴돌고 있다. 숙소도, 경로도, 식당도. 더게스트하우스 이후에 묵었던 쫄깃 센터에는 몇 번을 더 묵었고 협재는 나의 서쪽 제주 여행의 기점 역할..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