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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개요/구약성경

말라기 개요

히브리어로 “말라키”는 “나의 사자”라는 뜻인데 말라기 선지자는 세례 요한이 출현하여 회개의 사역을 하게 될 것을 예언(말4:5)함으로 메시야의 도래를 예고하며 구약시대를 마감하고 신약시대를 바라보게 하는 역할을 한다. 

1. 말라기는?
말라기서는 구약의 마지막 책이다. 여섯 번의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에 대한 사랑 없이 정치적 경제적 영적 결핍과 무감각의 상태에서 하는 반문과 그에 대해 설명해 주는 형식으로 논쟁하듯 전개된다. 하지만 결론은 “메시야 대망을 말씀하고 회개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촉구”하고 있다. 말라기 전체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드러나고 있다.

2. 말라기서의 배경
학개와 스가랴 이후 에스라와 느헤미야가 종교개혁을 주도하다가 죽은 후 개혁이 지속되지 못하고 이스라엘이 다시 부패하게 되자 더 이상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은 하나님께서 마지막으로 말라기 선지자를 보낸다. 

당시 이스라엘은 정치적으로는 바사 제국의 식민지였고, 경제적으로는 가뭄과 메뚜기 떼의 습격으로 논밭과 포도원이 극심하게 황폐되어 있었다(말3:11). 

종교적으로 볼 때 백성들은 포로귀환 후 100년이 지나도 선지자들이 선포한 메시야 왕국의 도래에 대한 말씀이 실현되지 않자 경건한 자를 찾아보기 힘들었고 당장의 안일과 불의를 일삼는 사람들이 많았다. 제사장들은 성전 제사를 번거롭게 여겼고, 제물을 드릴 때 흠 있고, 병든 제물을 바침으로써 거룩한 제단을 더럽히고 오히려 죄악의 온상이 되고 있었다(말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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