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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말씀묵상-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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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6-22장 말씀 18장 36절. 예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속하지 않았다면, 당연히 우리가 구하는 것도 이 땅의 것이 아니어야 한다. 왜 교회 다니는 사람들은 그 생각은 하지 못할까? 안다. 성경에 있는 일부 말씀들이 믿기 쉽지 않다는 걸. 그런데 생각해보자. 인쇄술이 오늘날 처럼 발달되어 있지도 않은 시대에 누가, 왜 허위의 기록들을 이렇게 디테일하게 썼을까? 그리고 오늘날에도 사실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일들이 얼마나 생각보다 자주 일어나는가?
요한복음 7-15장 말씀 묵상 'You judge by human standards' 사람의 기준과 하나님의 기준, 생각 구분하기. 모든 것을 본인의 경험과 기준을 중심으로 주장하는 유대인. 그들과 논쟁하시는 예수님. 그 와중에 이런 사람이 없었다며 예수님을 건드리지 못하는 사람들. 누가 진짜를 보고 있는 것일까. 예수는 예언자도 선지자일 수도 없다. 본인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했는데.. 그는 거짓말을 하고 있거나, 정말 하나님이 보낸 자이거나 미친 사람이다. 그런데 거짓말 치고는 자신의 이익을 취하지도 않고 가르침이 너무 탁월하고, 미쳤다고 하기에도 그의 가르침은 탁월했다. 그렇다면 그가 누구인지는 하나 밖에 남지 않는다. 기적에 집착하고, 바랬던 적이 있었다. 그게 전부가 아니고 기적인 사람 안에서나 기적이지 하나님 안에서는 기적..
요한복음 1-6장 말씀 묵상 복음서를 읽을 때면, 예수님께서 하신 일들을 접할 때면 항상 스스로에게 묻게 된다. '이런 기적이 내게 일어났다면, 내가 하나님을 조금 더 신뢰할 수 있을까?' 대답은 항상 '아니다'이다. 사실 내 인생에는 이미 수많은 지점들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란 고백이 있었다. 하지만 그 기억들은 언젠가부터 희석되어갔고, 나는 항상 내가 원하는 다른 것이 생기면 항상 당신이 계시긴 한 것이냐고 묻게 되었다. 그게, 인간의 한계다. 예수님을 따라 다니면서도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는 제자들을 보면, 교회는 다니지만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나 역시 순간순간 그러지 않기 위해 몸부림쳐야 그나마 하나님을 보고 있을 수 있는 사람이란 사실도, 그때마다 깨닫는다.
누가복음 21-24장 말씀 묵상 예수님의 발걸음을 따라 간다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단 것은 때때로 손가락질 당하고 멍청한 자 취급 당하는 것을 감당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 길을 묵묵히 가야 하는 것이다. 자신은 글 인해 버려지는 듯한, 세상의 기준으로는 버려지는 듯한 느낌을 받아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는 장면은...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아무리 설득해도 세상은 듣지 않을 것임을 보여준다. 설득의 문제가 아니고, 하나님께서 하실 일인 것이다. 이걸 기억해야 한다. 우리의 힘과 노력으로 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의 힘과 노력으로 하려 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 앞에 나가야 한다... 반면에 예수님을 알아본 도둑과 그렇지 못한 도둑은... 하나님과 예수님을 믿으면 얼마나 빨리, 즉각적으로 사람이 변할 수 있는지..
누가복음 12-20장 말씀 묵상 극단적인 생각을 종종 하던 시절에 나를 붙잡아준 여러 생각 중 하나는 '하나님께서 이 길을 열어주신 데는 이유가 있을거야'란 생각이었다. 당시에는 몰랐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실제로 그랬다. 하나님은 하늘에 나는 새도, 땅에 다니는 모든 것들도 다 다스리신다. 내 삶도 그러실 것이다. 이유는... 기다리면 알게 된다. 성경에는 항상 약자에 대한 내용, 잃어버리고 떠나갔던 자를 다시 품는 것에 대한 내용이 많다. 소외된 자들에 대한 시선이다. 소외된 자들을 위해 살아야 한단 의미를 담고 있는 내용들이다. 그게 기독교의 핵심이다. 돌아온 탕자, 똑같은 보수를 받은 다른 시간에 일한 사람들... 그 안에는 항상 범생이처럼 살았던 사람들이 있고 그들이 불만을 갖는다. 그런데 성경은 모든 예시에서 말한다. 그렇..
누가복음 6-11장 말씀 묵상 원수까지 사랑하기 위해서는 사람이 어떤 존재인지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나의 원수가 어떻게 하다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히는 사람이 되었는 지를 알아야 불쌍히 여기고 사랑할 수 있기 때문에. 그리고 용서하라는 것은 이 땅의 것을 가치있게 여기지 말고,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 하나님의 마음으로 사람들을 대하라는 의미다.
누가복음 1-5장 말씀 묵상 누가복음 4장이 이번에는 조금 다르게 읽힌다. 세상의 시험만으로 읽히기보다... 뭔가 증거가 있고 증명되어야 하나님이 하나님 되시는 것이 아니라고 읽힌다. 하나님은 그냥 하나님이 되시는 것이지 뭔가를 인간에게 증명해야 하는 존재가 아니다. 인간이 무엇이라고... 믿으면 믿는거고, 아니면 아닌 것이다. 예수님은 사역을 하시는 시간 동안에는 본인이 본인을 드러내지 않으셨다. 본인이 하는 결정, 행동들로 인해서 본인이 하나님의 아들 되심을 입증했을 뿐. 이는 우리가 어떻게든 우리 자신을 드러내려 노력하는 것과 선명하게 대조된다.
마가복음 8-16장 말씀 묵상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들을 보면, 이런 기적 아닌 다른 방법들이 있었을지, 기적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명할 수 있었을지를 고민해 본다. 그 결론은 항상 없단 것이다... 그땐 그 방법이 필요했다. 하지만 오늘날엔 그런 일이 있다고 해서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진 않을 것이다.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설명하려 듣거나 우연이라고 하겠지. 시대마다 다른 방법이 필요하다. 하나님은 그렇게 일하신다. 예수님께서 하신 디테일들한 얘기와 상황들을 보면... 예수님을 어떻게 믿지 않을 수 있고, 예수님을 믿는다면 그가 어떻게 하나님의 아들임을 믿지 않을 수 있는지가 이해되지 않는다. 어떻게... Jesus said to him, "Why do you call me good? No one i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