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10) 썸네일형 리스트형 결혼하기 위한 노력? 우리나라에서 결혼이라는 것 남자가 30대 초반에서 중반으로, 여자는 30대 초반 즈음이 되기 시작하면 주위에서 본격적으로 결혼은 언제 하느냐, 만나는 사람은 있느냐는 말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그게 맞다는 말이 아니라 객관적인 사실이 그렇다는 것이다. 그리고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만나는 사람이 있으면 결혼 안 하고 뭐하냐고, 만나는 사람이 없으면 결혼하기 위한 노오력을 좀 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얘기를 듣기 시작한다. 안타까운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어른들만 그러는 거면 그러려니 할 텐데 일반적으로 가장 이상적이라고 하는 스케줄에 맞춰서 인생이 흘러간 또래들도 그런 말을 하기 시작하니 꼰대는 비단 나이 먹은 어른들만을 두고 하는 얘기가 아니다. 이런 전반적인 흐름도 받아들여지지 않지만, 그중에서도 제일 이.. 우리에게 가족이란? 미국이나 유럽은 한국에 비해서 가족 중심적인 문화가 굉장히 많이 자리를 잡고 있다. 실제로 미국으로 이민을 간 대학 선배의 SNS에는 주기적으로 가족끼리 여행을 간 얘기들, 아이들과 놀이터에 있는 모습, 그리고 저녁을 6시에 집에서 가족과 같이 먹는 모습이 올라온다. 그런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나도 내 가정을 꾸린 후에는 저렇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다가도 과연 한국에서 그게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먼저 생기는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유럽, 정확히는 독일에 가서 가장 충격적이었던 사실은 시내 한 가운데에 숙소가 있었음에도 도시가 금방 어두워졌다는 것이다. 워낙 가족 중심적인 문화가 발달해 있다보니, 사람들은 저녁에 굳이 밖에서 늦게까지 노는 경우가 많지 않고 가족과 저녁에 식사를 하는 것이 자연스..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