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프리랜서로의 복귀를 앞두고 겸업이 허용된 회사원이 아닌 완전한 프리랜서로 복귀한다. 다음 주 금요일을 마지막으로. 아주 솔직히 말하면 더 빨리 복귀하고 싶었다. 그런데 내가 지금 다니는 회사로 돌아올 때, 대안 없이 일단 퇴사를 하려고 했던 친구를 설득해서 남겼고, 그 친구가 휴직을 마치고 이번 주에야 복귀했다. 얼마 전에 그 친구에게 '나 언제 퇴사해도 될까?'라고 허락을 받기 위해 물어봤다. 미안했으니까. 마치 그 친구는 남기고 나는 탈출하는 듯한 상황에. 그리고 그 친구가 기간을 말하면 그만큼 더 버티려고 했다. 그런데 고맙게도(?) 그 친구는 '인간적으로 저 복귀하고 하루, 이틀만 있다가 퇴사하시는 건 좀 그렇고. 그 정도만 아니면 돼요.'라고 했고, 난 그 수준을 최소한으로 넘기는 다음 주에 퇴사를 한다. 퇴사가 힘든 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