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소개팅이 싫단 분들에게 소개팅을 좋아하지 않는다 나도 소개팅을 좋아하진 않는다. 2-3시간 정도의 그 어색함은 상상만 해도 싫을 정도니까. 그래서 사실 내게 소개팅은 정말 누군가는 만나야겠단 생각이 일정 수준 이상 들어야 하게 되는 영역에 속해 있다. 3주 전에 들어온 소개팅이 진전되지 않고 있는 것도 아마 그 때문일 것이다. 소개팅을 꺼려하는 사람들은 보통 그런 어색함과 더불어서 두 사람이 '인위적으로' 만나야 한다는 점을 싫어한다. 더 알아가기 위해 만나야 하고, 두 사람의 관계에는 오직 [연인이 될 것인가?]의 문제만 있는 듯한 그 관계는 일면 이상해 보이기까지 하는 것이 사실이다. 이는 나 역시 마찬가지다. 개인적으로 특정한 목적을 갖고 사람에게 연락을 하거나 만나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에, 단순히 만나고 싶고 보고 싶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