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jealous and avenging God is the LORD, the LORD is avenging and wrathful; the LORD takes vengeance on his adversaries and rages against his enemies. (나훔 1장 2절)
The LORD, your God, is in tour midst, a warrior who gives victory; he will rejoice over you with gladness, he will renew you in his love; he will exult over you with loud singing as on a day of festival. I will remove disaster from you, so that you will not bear reproach for it (3장 17-19절)
구약에서 그려지는 하나님의 모습은 반복적이다. 혼내고, 야단 치면서 또 사랑한다고 하신다. 그래서 성경'만' 들여다 보고 인문학적인 고찰은 하지 않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변덕스럽다거나 신 답지 못하다는 식의 얘기들을 어렵지 않게 한다.
그런데 구약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소통하는 과정을 그린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떤 상태에 있고,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어떻게 하셨을 때 그들이 어떻게 반응했을 지를 생각해 봐야 한다.
우리가 걸음마를 한 아기랑, 말하고 걷고 뛰는 4-5살 된 아이와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성인을 다 똑같이 대하나? 아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갖는 기대치가 다르고 그에 따라 다르게 대한다. 어린 아이들을 혼낼 때 그들이 잘못되었으면 하는 진심으로 저주하는 마음으로 혼내나? 아니다. 아이들을 이해시키기는 힘들고, 이해시키기 전에 특정 행동을 막아야 할 때 일단 혼부터 낸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떠했나? 그들의 조상을 애굽에서 이끌어 나와 먹여 살리셨다는 구전이 있음에도, 기록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하나님을 떠났고, 믿지 않았다. 그들에게 뭘 어떻게 대해야 했을까?
그 당시의 환경과 그들의 교육수준을 생각했을 때 하나님께서 취하실 수 있는 유일한 조치가 협박이었을 것이다. 두려워서 순종하게 하는 것.
구약의 하나님은 그러한 맥락을 고려하면서 이해해야 한다. 겉으로 드러나는 하나님을 놓고 비판하고 판단하는 것은, 하나님께 공정하지 않다.
'말씀묵상 > 말씀묵상-2021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라기 1-3장 말씀묵상 (0) | 2021.10.11 |
---|---|
스가랴 1-14장 말씀 묵상 (0) | 2021.10.08 |
오바댜, 미가 1-7장 말씀 묵상 (0) | 2021.09.28 |
요엘 1-3장 / 아모스 1-9장 말씀 묵상 (0) | 2021.09.26 |
호세아 1-14장 말씀 묵상 (0) | 2021.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