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 I say to you, whoever divorces his wife, except for unchastity, and marries another commits adultery." (마태복음 19장 9절)
성경에 나온 이혼에 대한 얘기는 물리적으로 이혼 그 자체로 이해해서는 안된다고 나는 생각한다. 물론, 두 사람이 가정을 꾸리게 해주신 것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이고, 그렇기 때문에 사람이 아름다운 가정을 가꾸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은 맞다. 그리고 이혼도 가능하면 하지 않는 게 맞다. 하지만 여기에서 'unchastity'는 단순히 성적인 측면이 아니라 상대의 마음도 포함하는 개념으로 해석하는 게 맞지 않을까? 그리고 이 당시 유대인들 사회는 완전히 남성우월적인 사회였다. 그렇다면 이혼에 대한 말씀도 약자에 대한 보호, 약자에 대한 관점에서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이혼을 금하지 않으면 남자가 여성들을 학대하고 버릴 수 있으니 여성을 보호하기 위한 율법으로 이해하는 게 성경적이다. 이 본문에서도 여자가 남자를 버리는 건 아예 전제하고 있는데서 그걸 알 수 있다.
but Jesus said, "Let the little children come to me, and do not stop them; for it is to such as these that the kingdom of heaven belongs." (마태복음 19장 13절)
어린아이와 같아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건... 창조된 모습을 회복해야 한단 말씀이 아닐지...
Jesus said to him, "If you wish to be perfect, go, sell your possessions, and give the money to the poor, and you will have treasure in heaven; then come, follow me." When the young man heard this word, he went away grieving, for he had many possessions. (마태복음 19장 21-22절)
모든 것을 다 버리고 따르라는 말씀도 실제로 다 버려야만 한다는 게 아니라 그만큼 세상의 것, 세상적인 가치에게서 자유로워지고 하나님만 보며 살라는 의미로 해석하는 게 맞을 것이다...
앞으로는 조금 말씀 묵상하는 법을 바꾸려고 한다. 이렇게 세부적으로 하나, 하나 하니까 거기에 집착하게 되고 큰 그림은 못 봐서... 또 2년 정도 이렇게 했으면 바꿀 때도...
오늘 말씀을 읽으면서 깨달은 것은, 하나님께서 유대인들에게 자유함을 주셨다는 것이다. 율법은 이 땅의 것이라는 것을 하나님은 다양한 예시들을 통해 보여주신다. 이 땅에서 형제들의 아내였던 사람이 사후에는 누구의 아내가 되냐던지, 하나님 옆 자리는 누가 앉느냐는 식의 얘기들... 유대인들은 이 땅에서 잘하는 것이 사후에도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했지만 예수님은 그게 연관되어 있지 않고 분리되어 있음을 말씀하셨다. 우리는 그걸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이 땅의 것들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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