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자손들의 목록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하신 약속이 떠올랐다. 번창하게 해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렇게 엉망으로 살고 하나님을 떠나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 약속을 지켜주셨다. 본인이 하신 약속을 지켜주셨다.
사람들은 구약을 읽으면서 벌하시는 하나님만 보려하는데, 그 이면에는 사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지 않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전제된다. 우리는 벌하시는 하나님을 보려면 그와 동시에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봐야 한다.
이를 우리 삶에 적용하자면, 우리는 항상 힘든 것에 초점을 맞추는데 우리가 가려는 길이 과연 하나님께서 인도해주시는 길인지 아니면 우리가 가고 싶어서 욕심을 내고 있는 길인지에 대해서 생각해 봐야 한다. 우리는 대부분의 경우 욕심을 내는데 그 길로 가지 못하게 됨으로 인해 힘들어 한다.
하나님의 약속을 하나님의 계획으로 대체해 보자. 내가 하나님이 나를 지으신 계획에 기꺼이 순종하기로 마음을 먹으면, 내 뜻과 의지와 의를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의 뜻에만 순종하기로 마음을 먹으면 사실 우리 삶의 고통 중에 상당 부분은 느낄 필요가 없게 된다. 우린 이에 대해서 얼마나 생각하며 매일, 매일을 살아가고 있을까.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께서 우리 삶에 계획한 것들을 따라 순종하지 않음으로 인해 우리는 더 돌아가게 되고 더 잃게 되는 것도 많다. 우리 인생이 너무나도 고통스럽고 힘들 때, 한번쯤은 우리가 한 선택들을 돌아보며 그 원인을 누가 제공했는지를 돌아볼 필요는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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