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 will swallow up death forever. The Sovereign LORD will wipe away the tears from all faces; he will remove the disgrace of his people from all the earth. The LORD has spoken. (이사야 25장 8절)
이런 말씀들이 아이러니하게도 많은 '교회 다니는 사람들'을 착각하게 만든다. 자신은 결국 잘 될거라고. 그리고 많은 교회 다니는 사람들은 이런 말씀을 붙들고 본인은 세상적으로 잘 될거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여기에서 'his people'은 단순히 교회 다니는 사람이 아니다. 우린 이 세상 속에서 살아가다보니 모든 걸 이 세상에서 눈에 보이는 기준으로 생각하지만 이 부분은 하나님의 기준에서 해석되고 생각되어야 한다. 여기에서 'his people'은 단순히 물리적으로 교회에 나가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이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것은 나의 욕심과 욕망, 욕구를 내려놓고, 그것과 하나님의 그것이 부딪힌다 하더라도 기꺼이 따라가는 삶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눈물을 닦아주시는 것은 세상적으로 잘되고, 세상 사람들에게 인정받는다고 해석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세상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고, 더이상 세상적인 실패, 아픔과 고통으로 힘들어하지 않게 될 것이라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나의 기준이 달라지고, 그에 따라 내가 의식하고 의지하는 것이 달라져서 세상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는 해석이 타당할 것이다.
You turn things upside down, as if the potter were thought to be like the clay! Shall what is formed say to him who formed it, 'He did not make me'? Can the pot say of the potter, 'He knows nothing'? (이사야 29장 16절)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께 이걸 왜 이렇게 하냐고, 우릴 왜 힘들게 하냐고 따지는 것은 사실 어불성설이다. 이 말씀에 써 있듯이, 우리가 뭔데 하나님께 그걸 따진단 말인가? 하나님이 우리를 우리보다 모르실까? 만약 지금 상황이 힘들다면 그건 하나님께 원망하고, 따질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왜 이런 상황을 허락하셨는지,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오케이 하셨는지를 고민하고, 물어가며 자신을 더 알아가야 한다. 그게 성경적인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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