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서 개요

1. 다니엘서는
바벨론 포로 시대에 하나님께서 다니엘을 통해 역사하신 것과 그에게 주신 계시를 기록한 책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포로 70년 동안 깨달은 교훈을 전하기 위한 책으로 ‘다니엘’이라는이름은 “하나님은 나의 심판자” 또는“나를 달아 보시는 하나님”이라는 뜻이다. 

* 중심 메시지는 ‘하나님의 능력과 궁극적인 승리’다.
《다니엘》서에서 하나님의 뜻 아래 세상의 통치자를 세우고 뽑는 하나님의 주권을 만난다. 

* 내용상 흐름
바벨론 느부갓네살 왕(주전605)부터 바사왕 다리오(주전539)까지 각 사건들이 시대 순으로 진행되지만, 환상이 시작되는 7장부터는 다시 바벨론 벨사살 원년으로 역행한 후 바사왕고레스 3년까지 시간 순으로 진행된다. 《다니엘》서는 열 가지 이야기 묶음이 있고, 언어는 히브리어와 아람어를 사용했다. 히브리어에 익숙한 다니엘이 당시 통용어인 아람어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전반부(1-6장)는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다니엘과 세 친구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후반부(7-12장)는 다니엘의 꿈과 환상을 통해 세상나라와 미래의 종말을 기록하고 있다.

2. 배경
바벨론의 3차례의 침공을 받은 유다 왕국은 완전히 멸망당한다(B.C.586년). 앗수르 제국에 이어 패권을 잡고 있던 바벨론은 47년 후 메데 바사(페르시아) 제국의 고레스에 의해 멸망당한다(B.C.539년). 그런 정세의 변화 가운데 바벨론의 1차 침공 때 포로로 끌려간 다니엘은 특별하게도 바벨론 제국에서 뿐 아니라 메데 바사(페르시아) 제국에서도 고위 관직을 지내며 선지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한다.

3. 바벨론 포로에서의 교훈
1) 아무리 큰 우상이라 할지라도 아무것도 아니다. 
2) 여호와 하나님만이 상천하지의 하나님이다. 
3) 자신들과 조상들의 죄가 아주 크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4) 하나님은 구원할 자를 반드시 구원하신다.(사자굴과 풀무 불에서도)

4. 다니엘서 이해의 팁
바벨론의 1차 침입 때 끌려 왔던 왕족과 귀족 중에 다니엘과 세 친구인 하나냐, 미사엘, 아사랴가 있었다(단1:6).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은 정복국의 유능한 인재들을 말살시키는 정책이 아니라 그들을 이용하는 정책을 폈다. 그 일환으로 바벨론의 학문과 언어를 가르쳐 바벨론의 관원이 될 수 있는 길을 마련해 주었다(단1:4). 다니엘과 세 친구가 그 특별 케이스에 뽑혀 환관장의 관리를 받게 되는데, 그들의 이름은 바벨론식으로 바꿔서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라 불렀고, 의식주와 교육방식 역시 바벨론식이었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에 다니엘과 세 친구의 신앙이 드러나면서 포로지에서 하나님의 역사하심도 드러나게 된다. 당시 최강국이었던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하나님을 신들의 신이라 고백하며 하나님을 높인다. 

* 각장별 역사적 배경
1장~5장- 신 바벨론 시대 역사(유대인이 잡혀가 있는 기간) 
6장- 신 바벨론이 무너지고 메대 페르시아가 바벨론을 통치할 당시 
7장~8장- 신 바벨론 시대에 받은 이상
9장~12장- 메대 페르시아 시대에 받은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