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으로 딱 어느 구절을 집기는 애매하지만, 데살로니가전서 전반에서 가장 감동적인 것은 교회에 대한 사랑이다. 하나의 공동체로써, 그들이 하나님 안에 서 있기를 기도하는 마음이 느껴져서, 그게 감동적이고, 그런 모습들은 오늘날 한국교회를 돌아보게 만든다. 과연 한국교회들은 서로 사랑하고 있는가? 이 얘기를 하면 갈라져 있는 교회들은 서로 상대 교회 탓을 할 것이다. 어디든 문제는 그런 분열을 일으키는 '첫' 교회들이다. 다름을 품고 포용하고, 문제는 키우지 않아야 하는데, 성경적으로 잘못된 것은 잘못되었다고 인정해야 하는데 그걸 인정하지 못하고 자신들의 이익과 유익을 중심으로 싸우려 드는 교회들. 그런 교회들이... 우리나라에 너무 많다.. 그게, 가슴을 찢어지도록 아프게 만든다.
For God did not call us to be impure, but to live a holy life. Therefore, he who rejects this instruction does not reject man but God, who gives you his Holy Spirit. (데살로니가전서 4장 7-8절)
우리는 영과 육이 분리되지 않은, 그럴 수 없는 존재들이다. 육의 것과 영의 것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육과 영은 상호 간에 영향을 주고 받는다. 따라서 우리의 육신을 다스리고 관리하는 것은 우리의 영혼을 관리하는 것과 영향을 주고 받으며, 상호간에 연관성을 갖고 있다.
Make it your ambition to lead a quiet life, to mind your own business and to work with your hands, just as we told you, so that your daily life may win the respect of outsiders and so that you will not be dependent on anybody. (데살로니가전서 4장 11-12절)
한국교회의 가장 큰 문제점은 세상 눈치를 보지 않는다는데 있다. 물론, 복음의 내용에 있어서 세상의 눈치를 보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성경은 곳곳에서 말씀을 따르지 않는 이들이,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의 모범이 되라고 말한다. 한국에서 교회를 다니는 이들이 그렇게 살고 있는가? 돌아봐야, 물어봐야 할 질문이다. [그렇지 못하고 있다]인게 답인게 안타깝지만,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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