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e to it that no one takes you captive through hollow and deceptive philosophy, which depends on human tradition and the basic principles of this world rather than on Christ. (골로새서 2장 8절)
오직예수. 한국 교회에서 이 말을 지키는 사람들은 몇이나 될까? 교회에서 파벌을 만들고 상대 교단, 교회를 비난하고 헐뜯는 자들은 얼마나 예수님을 묵상할까? 예수님을 묵상한다면, 절대 그렇게 할 수 없다. 그들에게 자신들의 파벌과 교회는 이미 우상이 되었고, 그들만의 철학이 된 것이다. 그들은 세상에서 말하는 힘과 권력의 논리로, 십자군들이 가졌던 것과 같은 논리로 이 땅에서 살아가고 있다. 성경은 절대, 그런 것이 하나님의 방법이라고 말하고 있지 않다.
Since, then, you have been raised with Christ, set your hearts on things above, where Christ is seated at the right hand of God. (골로새서 3장 1절)
기독교인은 이 땅에서 살지만 이 땅의 것에서는 자유로워져야 한다. 그 가장 극단에 있는 것은 죽음일 것이다. 아직은 그렇게까지 자유로워지지 못한 나는 그게 어떤 것인지는 모르겠다. 분명한 것은 과거보다는 현재에 많은 것을 내려놓고, 내가 중요하다고 여긴 것들을 더이상 중요하게 여기고 있지 않단 것이다. 이렇게 조금씩, 조금씩 나가다 궁극적으로는 이 땅에서의 삶도 마음 편히 내려놓을 수 있고 싶다.
내려놓는단 것이 그것 없이도 살 수 있단 것이 아니다. 그것에 집착하지 않고 살 수 있으며, 그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주실 것이라 믿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Put to death, therefore, whatever belongs to your earthly nature: sexual immorality, impurity, lust, evil desires and greed, which is idolatry......But now you must rid yourselves of all such things as these: anger, rage, malice, slander, and filthy language from your lips. (골로새서 3장 5, 8절)
우리는 흔히 다른 종교만을 우상이라 여기지만, 바울은 악한 욕망과 욕심도 우상이라고 이미 성경에서 말하고 있다. 그리고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어떠한 형태의 감정도 용납되지 않음을 말하고 있다. 다만, 이렇게 말하는 것은 '감정적인 부분'에 대한 것이지 그게 비판을 해서는 안된단 것은 아닐 것이다. 감정이 담기지 않은, 필요한 비판은 할 필요가 있다.
Wives, submit to your husbands, as is fitting in the Lord. Husbands, love your wives and do not be harsh with them. Children, obey your parents in everything, for this pleases the Lord. Fathers, do not embitter your children, or they will become discouraged......Slaves, obey your earthly masters in everything; and do it, not only when their eye is on you and to win their favor, but with sincerity of heart and reverence for the Lord......Masters, provide your slaves with what is right and fair, because you know that you also have a Master in heaven. (골로새서 3장 18-21, 22절 / 4장 1절)
사람들은 성경말씀을 잘라서, 자신에게 유리하게 적용하는 경향이 있다. 남자들이, 부모들이, 세상에서 권력을 가진 자들이 그렇게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성경은 세상에서의 그러한 지위를 기준으로 일방적으로 특정한 방식으로 위계질서를 만들지 않는다. 성경은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는 것을 전제로, 각자 주어진 역할에 맞게 상대를 대하라고 하고 있을 뿐이다. 세상의 지위와 위계질서를 기준으로 상대를 누르려는 것은 그만큼 반성경적인 것이다. 성경에서는 노예에게도 필요하고 공정하게 주라고 말하고 있다. 세상에서 자신의 지위나 역할이 그 사람을 특정한 방식으로 대하는 것을 정당화 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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