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후서 개요

1. 디모데후서는?
바울이 로마에서 두 번째 감옥인 사형수감옥에 투옥되어 있을 때 에베소에 있는 디모데에게 보낸 유언과 같은 편지로 바울의 13권 서신 중 마지막 서신이다. 

다가오는 순교의 시간이 가까워지는 것을 느낀 바울은 믿음의 아들 디모데를 보고 싶은 마음을 간절히 담아 자신의 옷과 책을 가지고 오라며 편지를 쓴다. 또한 편지에서 당시에 에베소 교회에서 활동하고 있던 거짓교사들로부터 복음의 진리를 지키고, 맡겨준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잘 감당해 줄 것을 당부한다. 

2. 마가에 대한 마음
바울은 이 편지에서 디모데에게 특별히 마가를 데리고 오라고 한다. 마가가 1차전도 여행 때 밤빌리아 버가에서 돌아가 버린 일로 2차 전도 여행을 시작하며 바나바와 다투기까지 했다. 그 후로 마가는 바나바와 선교를 했고 베드로와 같이 사역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바울이 1차로 로마감옥에 있을 때(3차 전도 여행 후), 마가가 바울을 찾아왔었다. 그때 이미 화해가 되었을 것으로 본다. 그 후 마가, 아리스다고 유스도 등이 로마군에 의해 붙잡혀 바울과 함께 죄수 생활을 하고 있다는 기록이 있다(골4:10-11).

3. 디모데후서의 주 내용
1)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1:8)
2)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부르신 것이 우리의 행위대로가 아니고 오직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은혜대로 하심이다(1:9) 
3)주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함께 살 것이요 주를 부인하면 주도 우리를 부인할 것이다(2:11-12).
3) 그리스도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가 있을 것이다(3:12)
4)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말씀을 전파하라(4:2)

바울은 딤후4:10-16에서 여러 제자들이 자기를 버리고 간 이야기를 쓴다. 바울의 마음이 어떠했을지 짐작하게 한다. 바울은 이 편지를 쓴 이듬해에 순교한 것으로 추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