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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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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첫 만남, 어찌해야 하나? 소개팅을 개인적으로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다. 지금도 사실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다. 불편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소개팅을 통해서 누군가를 만나면 아무래도 당장 눈 앞에 보이는 모습, 그리고 그 자리에서 말 몇 마디에 휩쓸리기 때문에 그 사람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다는 점이 소개팅의 가장 큰 맹점이다. 사실 소개팅 이후 몇 번, 아니 몇 달까지도 상대방은 자신의 진실된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연기를 할 수 있다. 그래서 소개팅은 누구에게나 최선의 선택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그리고 나도 소개팅을 하는 것은 사실 학부를 졸업한 이후에는 원래 알던 지인과 연애를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면 이성을 만날 루트가 없기 때문이다. 또 그나마 지인이 직접 소개시켜준 경우에는 최소한의 조건들은 의심하지 않고 만날..
소개팅과 연애 소개팅을 하는 이유 가장 이상적인 연애는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는 관계다. 뭔가를 같이 하다가 친해지고, 같이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자연스럽게 끌리게 되어 연인이 되는 것 말이다. 그런데 그런 연애의 문제점은 헤어지고 나면 타격이 있다는 데 있다. 보통 그런 '자연스러움'은 특정 집단에서 이뤄지게 되는데 두 사람이 헤어지고 나면 우리나라의 문화와 정서상 둘 중에 한 사람은 그 집단을 떠나게 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헤어지고 나서 왜 두 사람이 그래야 하는지는 여전히 이해가 잘 되지는 않지만 말이다. 물론 헤어지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감정이 상할 확률이 높아지는바, 단기적으로는 그럴 수 있지만 굳이 장기적으로 그래야 하나 싶지만, 어쨌든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사실 나도 그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