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사기는?
히브리어로 “쇼페팀”인데 ‘사사들’이라는 뜻이다. 여호수아가 죽은 후로부터 사울왕이 등극할 때까지 이스라엘을 다스린 12명의 지도자들에게 붙여진 이름이다. ‘재판관’이라 불렀지만 당시 사사들은 이스라엘의 군사적 종교적 사회적 지도자들이었다.
여호수아가 후계자를 세우지 못하고 죽자 이스라엘 사람들은 점점 가나안 사람들의 문화와 종교에 동화되어 가나안 사람들의 가치관에 물들어 가게 되어 영적으로 어두운 시대를 맞이하게 된 상태가 사사기 시대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하나님께서 그들을 징계하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고통 가운데 부르짖는다. 그 고통소리를 들으시고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사사들을 세워 구원해 주신다. 하지만 평안해지면 다시 하나님을 배도하고 악행을 저지른다. 그런 이스라엘을 향해 하나님은 또 징계를 하신다. 그래서 사사기의 내용은 징계-> 부르짖음-> 구원-> 타락->징계 이런 패턴이 계속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삿3:7, 3:12, 4:1, 6:1, 8:33, 10:6, 13:1 삿3:5절에서 16:31절까지 7번이나 반복)
2. 사사기의 주제
사사기는 하나님을 배역함으로 실패를 반복하는 인간들이 역사의 주인공이 아니고 여호와의 언약적 신실하심을 보여주는 가운데 역사의 주인공은 하나님임을 잘 보여준다. 또한 사사기17장6절과 21장25절에서 “~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라는 언급에서 알 수 있듯이 사사시대에 이스라엘은 온전한 지도자와 율법적 삶이 상실되고, 각 개인의 소견에 따라 살았다. 또한 사사기 마지막(21장25절)의 언급으로 진정한 왕이 오실 소망을 갖게 한다. 진정한 왕에 대한 소망은 가까운 미래에 다윗이 나타남으로 성취되는 것 같지만 궁극적으로는 진정한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그 일이 이루어진다.
3. 7명의 사사들
옷니엘(3:7~11) 에훗(3:12~30) 드보라(4:1~5:31) 기드온(6:1~8:35) 아비멜렉(9:1~57) 입다(10:6-12:7) 삼손(13:1~16:31)
4. 사사기 구조
역사적/정치적/문화적 동화와 실패 (1:1-2:5)
새로운 세대의 타락 (2:6-3:6)
사사들의 이야기:불순종의 예와 구원 이야기 (3:7-16:31)
종교적 타락 : 미가와 단지파의 타락 (17-18장)
사회적 도덕적 타락(레위인의 타락과 베냐민 지파의 타락) (19-20장)
5. 사사시대가 나타난 이유
1. 여호와의 행하심을 알지 못함과 불순종(1:21, 27, 34, 2:10)
2.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김(2:11-13)
3. 가나안 문화에 동화(가나안 사람과의 결혼 등)(3:5-6)
6. 사사기가 주는 교훈
- 혼합된 종교는 결국 배교로 나타난다.
-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면 타락할 수밖에 없다.
- 유일한 왕 유일한 사사는 여호와시다(11:29외).
이는 기드온의 “오직 여호와만이 우리의 왕”이라는 고백과 입다의 “오직 여호와만이 우리의 사사”라는 고백에서 잘 나타난다. 또 베냐민과 단 지파를 잃어버림으로 허리를 잃어버린 이스라엘을 볼 수 있는데, 이스라엘이 타락한 그 중심에는 하나님을 잃어버린 배교가 있었다.
성경 개요/구약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