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의 물질에 대한 내용이 길게 나온다. 모든 것을 화려하게 사용했던 솔로몬. 그가 젊은 날에 하나님께 인정을 받아서 선물 받은 것이 결국 그의 오만함을 키우는 씨앗이 되었고, 그것이 그를 사치로 이끌었으며 그 사치가 결국 그를 타락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의 아들은 오만함을 이어받아 이스라엘 백성들을 짓밟았다.
대부분 사람들은 젊은 날의 성공, 고난과 고통 없는 인생을 꿈꾼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젊은 날의 성공이나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성공은 그 사람을 타락의 길로 끌고 간다. 그리고 젊은 날의 성공은 성공의 기억을 심어서 그가 실패했을 때 느끼는 비참함을 더 깊고 강하게 만든다. 솔로몬이 그러했다. 그리고 그의 아들의 오만함은 사실 오만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자란 영향이 아니었을까?
기준이 어디에 서 있는지에 따라 같은 상황도 다르게 해석되고 받아들여질 수 있다. 지금의 평안함, 편안함이 기준인가? 아니면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자녀답게 말씀대로 삶을 살아내는 것이 목적인가? 우리는 이 고민을 계속해야 한다. 그리고 후자가 기준이라면 지금 당장 일어나는 일들은 세상 사람들이 고난, 고통, 저주로 받아들이더라도 기독교인은 그러지 않고 감사함으로, 은혜로 받아들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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