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호보암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한국에서 교회 다니는 사람들은 흔히 세상적으로 생각하면 축복을 받은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뭔가 잘못한 것을 찾아내려고 한다. 후자가 아니라는 것은 별론으로 하고, 전자의 경우도 사실이 아님을 르호보암의 삶이 보여준다.
그는 외면적으로 하나님을 잘 따르고 그 결과 세력이 더 커졌다. 그런데 그가 감당할 수 없었던 힘은, 자신이 하나님 안에 서 있는 강도보다 더 크고 강한 힘은 결국 그를 잡아먹었다. 그는 타락했고 하나님을 떠났으며 그 결과 하나님께 벌을 받았다.
우리는 세상적으로 성공하고 잘 나갈 때, 좋은 일들이 일어날 때 무조건 좋아하고 흥분할 것이 아니라 더 경계해야 한다. 더 깨어있기 위해서, 내 마음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고 내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
그리고 그 과정은 세밀하고, 단호하며 작은 것도 놓치지 않아야 한다. 이는 13장 7절에 르호보암이 어리고 마음이 연약해 그들의 입을 막지 못함으로 인해 하나님을 배반하는 세력이 득세하는 결과를 야기한데서 드러난다. 단호하고 철저하고 디테일해야 한다. 이는 프로페셔널해야 함을 의미한다. 우리는 프로페셔널 기독교인이 되어야 한다. 그게 이 땅에서 교회 다니는 사람들의 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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