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말씀묵상/말씀 묵상-2020년

에스겔 1-3장 말씀 묵상

And you, son of man, do not be afraid of them or their words. Do not be afraid, though briers and thorns are all around you and you live among scorpions. Do not be afraid of what they say or terrified by them, though they are a rebellious house. You must speak my words to them, whether they listen or fail to listen, for they are rebellious. (에스겔 2장 6-7절)

하나님은 선지자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보내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자들의 자손이었고, 자신들의 하나님의 선택받은 자들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자들이었다.

이는 오늘날 기준으로 하면 교회 다니는 사람들과 마찬가지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보내신 것은 오늘날을 기준으로 하면 선지자를 교회에 이미 다니고 있는 사람들에게 보내신 것과 같다. 이는 교회에 다닌다고 해도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따라 살지 않는 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교회 다니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나가서 뭔가를 해야 할 대상이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구약과 신약 전체를 봐서 사도행전을 제외하면 모든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 내부에서 이뤄진다. 하나님은 그 안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안에서 바로 서게 하기 위해서 사람을 보내셨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백성들 내부에서 하나님 안에서 제대로 서기 위해 발버둥치고, 하나님께서 포기하지 않는 이야기지 세상 밖으로 나가는 이야기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한국에서 교회 다니는 사람들은 내부에 말씀을 세우고, 내부에서,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이 하나님 안에서 더 잘 살기 위한 노력을 하진 않는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잘못 나가고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회개하고, 돌이키고, 내부를 더 많이 다듬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