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ORD is good to those whose hope is in him, to the one who seeks him; it is good to wait quietly for the salvation of the LORD. (예레미야애가 3장 25-26절)
예레미야는 애가에서 고통으로 울부짖는데 그 고통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 번째는 그의 민족이 핍박당하고, 하나님께 버림받은 것 같은, 노예들에게도 멸시당하는 상황에 처한 것이고, 두 번째는 본인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도 사람들이 그 말을 듣지 않고 오히려 그로 인해 자신을 멸시하는 것에 대한 고통이다. 그는 그의 사람들에게서 그렇게 멸시당하고 괄시당하면서도 자신의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득하고, 자신의 민족이 처한 상황에 대한 애통함이 넘쳐난다.
그런데 그 와중에서도 예레미야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기억한다. 그는 모든 희망은 하나님 안에 있음을 고백하고, 하나님 앞에 잠잠히 구원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는 하나님이 좋은 분이라고, 여전히 고백하고 있다.
그가 그럴 수 있는 것은 그의 민족이 한 일들을 그가 알기 때문일 것이다. 그의 민족이 어떤 죄를 범했는지를 너무나도 잘 알고 그것을 받아들였기 때문에, 그는 그런 고백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는 자신의 민족이 하나님 앞에 범죄하였음을 알고 있다. 그로 인해 그의 민족이 당하게 되는 고통이 힘들지만, 그는 그 와중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의 앞에서 울부짖는다.
우린, 이 시대의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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