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t God said to Jonah, 'Do you have a right to be angry about the vine?' 'I do,' he said. 'I am angry enough to die.' But the LORD said, 'You have been concerned about this vine, though you did not tend it or make it grow. It sprang up overnight and died overnight. But Nineveh has more than a hundred and twenty thousand people who cannot tell their right hand from their left, and many cattle as well. Should I not be concerned about that great city?' (요나 4장 9-11절)
예전에는 요나서를 읽으면 '이게 무슨 의미인가? 그냥 하나님은 복음을 전하러 사람들을 무조건 보내니 너희는 닥치고 하나님이 하라는대로 하라는 의미인가? 싶었다.
그런데 요나서는 성경에서 위치가 어디에 있는지를 생각해 봐야 하는 듯하다. 요나서는 예언서들 사이에 있다. 그리고 예언서들은 거의 다, 예외 없이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는 이스라엘과 유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 사이에서 요나서는 말씀을 던지자 마자 받아먹는 이방인들에게 말씀을 전하는 자에 대해 말하고 있다.
4장 말미에 하나님은 너희가 내게 화를 낼 자격이 있냐며, 나는 있다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사랑하고 돌아오라고 외쳐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돌아오지 않는데, 니느웨성 사람들은 요나가 말을 하는 즉시 하나님 앞으로 나온다.
교회 다니는 사람들은 자신이 선택받았다고 생각하지만, 자신의 방식대로 하나님을 이해하고 해석하고, 하나님 앞으로는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오히려 하나님을 모르던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더 제대로, 잘 듣고 소화하게 될지도 모른다. 돌아봐야 한다. 우린 우리가 정말 성경대로 하나님을 이해하고 있는지를 돌아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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