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se are the things you are to do: Speak the truth to each other, and render true and sound judgment in your courts; do not plot evil against your neighbor, and do not love to swear falsely. I hate all this,' declares the LORD. (슥랴 8장 16-17절)
미국인학교를 다닐 때 사람들이 'swear to God'이란 표현을 쓰지 못하게 될 때 그게 잘 이해되지 않았다. 하나님께 맹세한다는 말은 그만큼 본인이 사실을 말한다는 것을 어필할 수 있는 것인데 왜 하나님께 맹세하는 것을 금하는 문화가 생겼을까?
오늘 말씀을 읽으면서 문득, 그건 어쩌면 그 말은 자신에 대한 확신이 들어있기 때문은 아닐까... 란 생각이 들었다.
우린 우리 자신에 대해 어떤 것도 확신할 수 없다. 우린 언제든지 무너질 수 있는 존재다. 최소한, 기독교는 그런 인간을 전제로 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린 어떤 것에 대해서도 자신해서는 안된다. 우린 언제든지 실수하고 무너질 수 있는 존재다. 그런데 그런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을 들이대며 맹세하는 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것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문득,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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