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ngel said to those who were standing before him, 'Take off his filthy clothes.' Then he said to Joshua, 'See, I have taken away your sin, and I will put rich garments on you.' Then I said, 'Put a clean turban on his head.' So they put a clean turban on his head and clothed him, while the angel of the LORD stood by. (스가랴 3장 4-5절)
하나님께서 성전이 다시 지어지는 환상을 보여주신다. 그리고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고 들어오라고 하신다.
우리는 성경에서 많은 율법을 본다. 이걸 해라, 저걸 하지 말아라. 그런 것들은 때때로 우상과 목표가 된다. 그런데 그런 것들은 사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가게 하는 수단일 것이다. 하나님을 반복적으로 보고, 우리 삶의 영역을 꼼꼼하게 챙기면서 마음이 하나님 앞으로 나가도록 하는 수단. 이는 이 땅에서의 삶은 유한하고, 성경에서는 이 땅의 것들에 욕심을 내지 말라고 하고 있는데서도 드러난다.
예를 들면 우린 정장을 입었을 때, 운동복을 입었을 때, 잠옷을 입었을 때 마음가짐은 물론이고 몸의 자세도 달라진다. 이는 내면이 외부로 드러날 때도 있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것을 통제했을 때 그 통제함이 내면을 지배할 때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따라서 모든 율법은 당시 전통과 문화 속에서 우리의 일상과 외부를 통제함으로써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 안에 바로 서게 하기 위한 수단으로 해석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술을 가능하면 마시지 않는게 좋은 것도, 담배도 가능하면 피지 않는게 좋은 것도 그 때문일 것이다. 내 안에서 그에 대한 욕구와 욕망은 있지만, 그것을 통제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을 더 바라보고, 하나님 앞에 더 나갈 수 있게 하도록.
우리는 무엇이 본질이고 무엇이 부수적인 것인지를 제대로 인식하며 살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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