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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말씀 묵상-2020년

에베소서 4-6장 말씀 묵상

You were taught, with regard to your former way of life, to put off your old self, which is being corrupted by its deceitful desires; to be made new in the attitude of your minds; and to put on the new self, created to be like God in true righteousness and holiness. (에베소서 4장 22-24절)

기독교인이 된다는 것은 예전과 달라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성경은 이 부분을 여러 곳에서 말해주고 있다. 어떤 이들은 '현실적으로' 그게 힘들거나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맞다. 나의 힘과 노력으로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하나님 안에서는 가능하다. 성령님이 이를 가능하게 해주신다고 한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뭔가 안된다는 것은 핑계고 타협일 뿐이다. 

Be imitators of God, therefore, as dearly loved children and live a life of love, just as Christ loved us and gave himself up for us as a fragrant offering and sacrifice to God. (에베소서 5장 1-2절)

기독교인의 핵심은 사랑이어야 한다. 사람은 사랑하면 상대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한다. 과연 오늘날 한국교회가 그렇게 하고 있을까? 한국교회들은 세상을 사랑하고 품지 못하는 것을 넘어서 자신들 안에서도 물고 뜯고 싸운다. 이 사실만으로도 한국교회들이 잘못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떤 한국교회들은 심지어 금전적인 이익을 위해서 세상과 대립각을 세우거나 다른 교회나 교인들을 적으로 여긴다. 원수도 사랑하라고 하신 가르침은 어디로 간 걸까? 그들에게 사랑은 무슨 의미고 어디를 향하는 개념일까? 적지 않은 한국교회에는 하나님이, 예수님이 없다. 

In this same way, husbands ought to love their wives as their own bodies. He who loves his wife loves himself. (에베소서 5장 28절)

부부가 된다는 것은 상대를 나의 몸과 같이 여기는, 그만큼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다. 내가 브런치에서, 수 년간 길게 늘여서 설명한 것이 이 안에 한 문장으로 담겨 있다. 그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설명이 필요하긴 하지만, 이만큼 클리셰 하면서도 완벽한 설명이 또 있을까 싶다. 

다만, 우리는 인간은 절대로 완전히 하나가 될 수는 없단 한계도 있단 것을, 상대가 나와 하나님과 동시에 본인 자신으로도 살아간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두 사람은 그래야 온전히 하나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