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 we also have had the gospel preached to us, just as they did; but the message they heard was of no value to them, because those who heard did not combine it with faith. (히브리서 4장 2절)
때로는 우리가 무엇인가를 보고, 듣고, 느끼지 못하는 것은 그 자체에 가치가 없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그것을 모르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래서 항상 깨어있고, 스스로를 돌아보고 의심하는 과정을 반복해야만 한다. 그래야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나은 사람일 수 있으니까. 하나님을 알아감에 있어서도 그렇다. 신의 존재에 대해서도 그렇다. 끊임없이 묻고, 의심해야 한다. 우리는 그러는 과정에서 진리에 가까워질 수 있을테니까.
Every high priest is selected from among men and is appointed to represent them in matters related to God, to offer gifts and sacrifices for sins. He is able to deal gently with those who are ignorant and are going astray, since he himself is subject to weakness. (히브리서 5장 1-2절)
제사장도 똑같은 인간일 뿐이었다. 자신의 부족함을 알기에 다른 사람의 부족함도 품어줄 수 있었단 것이다. 우리가 우리의 나약함을 알아야 하는 것은 그 때문이다.
God is not unjust; he will not forget your work and the love you have shown him as you have helped his people and continue to help them. (히브리서 6장 10절)
하나님께서는 정의롭고 진리를 아신다. 이에 대해서 어떤 이들은 그렇다면 세상은 왜 이렇냐고 물어볼지 모른다. 그런데 우리가 어렸을 때를 생각해보자. 부모님이 어떤 수고를 우리 뒤에서 하시는 지를 우리는 알고 있었나? 아이를 낳기 전에는 아이를 양육하는 게 어떤 것인지를 모른다. 인간세상에서도 그렇다. 하물며 인간세상에서도 그런데, 신과 인간에서의 관계에서는 그 간극이 얼마나 크겠나? 우린 항상 겸손하고, 겸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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