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it could, would they not have stopped being offered? For the worshipers would have been cleansed once for all, and would no longer have felt guilty for their sins. But those sacrifices are an annual reminder of sins, because it is impossible for the blood of bulls and goats to take away sins. (히브리서 10장 2-4절)
문득, 우리네 삶은 매일, 매일 제사장과 같아야 한단 생각이 들었다. 회개하고, 기도하고, 말씀을 읽어도, 주기적으로 그러한다해도 우리는 다시 죄를 짓고 완전히 정결해질 수 없을 것이다. 오직예수. 예수님을 통해야만 그게 가능할 것이다. 그걸 믿는 것이, 기독교인일 것이다.
And without faith it is impossible to please God, because anyone who comes to him must believe that he exists and that he rewards those who earnestly seek him. (히브리서 11장 6절)
믿는다는 것은 정말 온전히 믿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을 직접 보거나 만진적이 없는 우리 인간은 계속 노력해야만, 고민해야만 하나님이 믿어질 것이고, 그렇게 해야만 우리가 하나님을 더 많은 영역에 대해서 믿고, 신뢰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And you have forgotten that word of encouragement that addresses you as sons: "My son, do not make light of the Lord's discipline, and do not lose heart when he rebukes you, because the Lord disciplines those he loves, and he punishes everyone he accepts as a son.' Endure hardship as discipline; God is treating you as sons. For what son is not disciplined by his father? If you are not disciplined (and everyone undergoes discipline), then you are illegitimate children and not true sons. Moreover, we have all had human fathers who disciplined us and we respected them for it. How much more should we submit to the Father of our spirits and live! Our fathers disciplined us for a little while as they thought best; but God disciplines us for our good, that we may share in his holiness. No discipline seems pleasant at the time, but painful. Later on, however, it produces a harvest of righteousness and peace for those who have been trained by it. (히브리서 12장 5-11절)
기독교만큼, 대놓고 너희는 힘들고 소망이 없고, 너희 힘과 노력으로는 아무것도 안된다고 하는 종교가 또 있을까. 다른 종교들은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이렇게 해서 벽돌을 이쪽 어깨에 더 쌓으면 천국에 가니까 더 해라, 모든 것은 네 마음에 달려있다는 식의 얘기를 하지 않나? 교회 다니는 사람들 중 적지 않은 이들이 율법주의적으로 변하는 것도 사실 대부분 종교, 아니 어쩌면 기독교 외에 다른 종교는 모두 그렇기 때문일지 모른다.
하지만 기독교는 대놓고 말한다. 너희는 복음을 따라 살면 더 힘들 것이라고. 이게 말인가 방구인가? 그런데 그 안에 진정한 평안함이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논리적으로, 세상적인 기준으로 보면 이게 말이나 되는 멍멍이 짖는 소리인가? 그런데, 성경은, 예수님은, 너희가 그렇지 못해도 괜찮다고, 너희가 힘들어도 괜찮다고 말한다. 너희에게 소망이 없다고 하지만, 그걸로 인해서 너희가 이렇게 저렇게 될거야가 아니라. '그러니까 괜찮아'라고 말한다. 이 사랑에 어떻게 감격하지 않을 수 있나? 그리고 나서는 '다 내려놓고, 나를 따라 오면, 내가 내 힘으로 너를 일으켜 세워주고 힘낼 수 있게 해줄게'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이게 말이나 되나? 공짜로, 그냥 그렇게 해주시겠단다.
문제는 그 지점에서 대부분 인간이 내려놓지를 못한다는 것이다. 비이성적이고 비합리적으로 느껴져서. 대부분 사람들은 거기에서 '아무리 그래도...'를 중얼거린다. 그러면서도 하나님을 믿는다고 한다. 그건, 하나님을 온전히 믿지 않는 것이다. 10 중에 8정도는 믿는거라고 혹자는 말할지 모르나 그것도 결국 믿지 않는 것이다.
성경은 심지어 '너희가 그럴 수밖에 없다는거 알아. 하지만 그래도 따라와 봐'라고 말한다. 어떤 다른 종교에서 이런 사랑과 인내를 찾아볼 수 있단 말인가?
내가 예수님을 믿고, 기독교인으로 살기 위해 노력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이 은혜 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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