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is the LORD bringing us to this land only to let us fall by the sword? Our wives and children will be taken as plunder. Wouldn't it be better for us to go back to Egypt?" (민수기 14장 3절)
하나님을, 선하시고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실 하나님을 전제한다면 이는 할 수 없는 질문이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수도 없이 본인이 하나님 되심을, 여러 경로로 보여주셨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이렇게 따지고 들었다. 과연 이들이 하나님을 믿도록 하는 방법이, 이들이 두렵도록 하는 것 외에 또 있었을까?
우리는 현실에서 어려움에 처했을 때, 힘든 상황에 처했을때 하나님께 어떻게 반응하나? 우리는 솔직해야 한다. 힘든 것은 힘들다고 외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또 한 편으로는, 그렇게 고통을 견디면서도 하나님께서는 승리하실 것으로, 이 모든 것을 이겨내고 내게 맞는, 좋은, 필요한 것을 주실 것이란 것도 믿어야 한다.
So the men Moses had sent to explore the land, who returned and made the whole community grumble against him by spreading a bad report about it- these men responsible for spreading the bad report about the land were struck down and died of a plague before the LORD. (민수기 14장 36-37절)
하나님이 가혹해 보이는 지점 중 하나는 이 부분일 것이다. 믿음 없는, 인간적으로는 상식적으로 보이는 일에 대해서, 그렇게 말한 이들의 목숨을 모두 앗아가신 것은 분명 과도해 보인다.
그런데 그 이전에 우린 그 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했던 것들을 기억해야 한다. 위에서 썼듯이, 하나님은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입증해야 하는 상황에 계셨다. 다른 방법이, 있었을까?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신 것은 이스라엘 민족 전체가 하나님을 믿게 하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우리는 여기에서 우리의 기준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한다. 우리는 왜, 언제 하나님께 원망하고, 이런저런 것을 이러저렇게 해주지 않느냐고 불평하나? 그건 보통 이 땅의 것 때문이다.
우리는 사후세계에 대해서 우린 모른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다만,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들도 그렇고 성경에서 말하는 내용도 이 땅에서의 세상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그렇다면, 이 땅에서 사는 우리는 이를 받아들이고 해석하기가 힘들지만, 그렇다면 우린 이 땅에서 하나님께서 하고 보여주시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전제로 하나님께서 하신 것들을 봐야 한다. 우린 이 땅의 가치와 이 땅에서 좋은 것만 보지만 하나님은 더 멀리, 많은 것을 보신다는 것을 믿고, 받아들여야 한다. 그것을 전제하는 것이 기독교인으로써의 삶이다.
이게 쉽진 않다. 하지만, 우린 그렇게 살아내고 봐야한다. 기독교인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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