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0-22장은 대부분 무엇을 하거나 하지 말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반대로 말하면 그 당시에 하지 말라고 했던 것들은 일어나고 있던 일들이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상식적으로 이미 일어나고 있지 않은 일이라면 굳이 먼저 하지 말라고 할 필요가 없지 않은가?
성경말씀을 근거로 이건하고, 이건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문리해석을 통해서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은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 그런 맥락을 빼고 그 내용을 오늘날의 현실에 전부 적용하고 있는지. 그중에 본인 입맛에 맞는 것만 취하고, 아닌 것은 시대착오적이라면서 빼고 있는지. 그처럼 모순되는 짓이 어디있나? 둘 중 한가지만 해야 한다.
오늘날 한국교회의 문제들 중 상당부분은 그런 태도로 인해 발생한다. 임의적이고 인위적인 기준을 내세우는 것 때문에. 그냥 막연하게 목사가, 전도사가 하는 말이라고 다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단, 고민하고, 말씀을 읽고 생각해봐야 한다. 그래야 우리의 신앙이 성장하고, 우리가 하나님을 더 알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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