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 6-10장 말씀 묵상

Whoever does not obey the law of your God and the law of the king must surely be punished by death, banishment, confiscation of property, or imprisonment. (에스라 7장 26절)

기독교를, 성경을, 말씀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신이 어떻게 그렇게 잔인할 수 있냐고 말한다. 그런데 생각해보자. 당신의 아들이 망나니고, 사람을 죽이고, 난봉꾼이라고 치자. 그렇다면 당신은 그 사람을 어떻게 대할까? 아마도 그를 가두고, 그가 다른 사람들을 헤치지 못할 장치들을 마련할 것이다. 

이스라엘 민족은 그런 존재였다. 하나님께서 선택하셨지만 계속 하나님을 등지고, 세상과 똑같이 살고, 심지어 피해도 주는. 창조의 모습을 잃어가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렇게 harsh하게 대할 수밖에 없는 건 그 때문이었다. 

'What has happened to us is a result of our evil deeds and our great guilt, and yet, our God, you have punished us less than our sins have deserved and have given us a remnant like this. (에스라 9장 13절)

이스라엘 백성들도 인정한다. 자신들이 힘든 상황에 처하는 것, 벌받는 것이 자신들의 죄 때문이라는 것을. 여기에서 '죄'는 sin이다. 이는 crime과 구분된다. crime은 기준이 있고 그걸 어기는 것이지만 sin은 다르다. 이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습에서 달라지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셨을 때의 모습에 얼마나 닮아 있나? 얼마나 멀어져 있나? 우린 이를 돌아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매일, 매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