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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말씀묵상-2021년

느헤미야 8-10장 말씀 묵상

'Because of your great compassion you did not abandon them in the desert. By day the pillar of cloud did not cease to guide them on their path, nor the pillar of fire by night to shine on the way they were to take. You gave your good Spirit to instruct them. You did not withhold your manna from their mouths, and you gave them water for their thirst...'But as soon as they were at rest, they again did what was evil in your sight. Then you abandoned them to the hand of their enemies so that they ruled over them. And when they cried out to you again, you heard from heaven, and in your compassion you delivered them time after time. (느헤미야 9장 19-20절, 28절)

구약의 하나님에 대해서 질투심이 많고, 이기적이고 신 답지 않단 비판을 하는 사람도, 그래서 결국 하나님을 떠나게 된 사람들도 있다. 

그런데 오늘 느헤미야를 읽어보면 하나님께서 왜 그러셨을 수밖에 없는지가 드러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오히려 그런 하나님을 자비롭고 용서하시는, 사랑의 하나님으로 말하고 있다. 그런 것을 본인들 조상이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누가 맞는 것일까? 우린 어쩌면 우리 멋대로 해도 그냥 항상 우리 마음에 드는 것만 주는 그런 신을 원하는 건 아닐까? 그게 어떠냐고 묻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그럴 경우 문제는 누군가의 말을 다 들어주면 그건 다른 사람들에겐 피해를 주는 일일 수밖에 없다는데 있다. 세상은 그렇게 간단하고 단순하지 않다. 그냥 모든 사람이 다할 수 잇는 것이라면 왜 그렇게 되지 않겠나? 

그렇다면 이에 대해서는 세상을 왜 그렇게 만들었냐고 물을텐데 여기에서 핵심은 우리가 생각하는 좋은 것, 필요한 것을 얻는다 하더라도 우린 절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행복하지 않을 것이라는데 있다. 하나님은 우리를 만드실 때 물질적인 풍요로움과 명예, 권력으로 지속가능한 행복을 담보받을 수 있게 만들지 않으셨다. 그렇기 때문에 그걸 그렇게 많이 갖는지 여부가 생각보다 중요하지 않단 것이다. 

이걸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하나님 앞으로 한 걸음 더 나갈 수 있다. 이걸 모르기 때문에 그렇게 돌고 방황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