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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말씀묵상-2021년

시편 86-100편 말씀 묵상

For the LORD is good and his love endures forever; his faithfulness continues through all generations. (시편 100편 5절)

그저께도, 어제도 시편을 읽지 않진 않았다. 다만, 시편은 처음부터 쭉 읽으면 읽을수록 힘든 것이, 그 내용들이 비슷하게 하나님께 어디계시냐고 울부짖거나, 하나님께서 원수를 물리치심에 감사하거나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의 반복이기 때문이다. 이 안에서 어떻게, 무엇을 묵상하고 하나님을 새로 알아나가야 할까?

사실 우리가 하나님을, 정확히 말하면 신이 예수를 이 땅에 우리의 롤모델로, 삶의 방향으로, 우리 삶의 의미를 가르쳐주기 위해 보냈다면, 그런 신을 믿는다면 우린 그 신이 항상 선하고, 가학적이지 않으며 우리를 위해 좋은 것을 준비해 줄 것이란 사실도 믿어야 한다. 그냥 그 자체를 믿어야 한다. 토를, 조건을 달지 않고. 그리고 우리에게 일어나거나 일어나지 않은 일들이 왜 그런지는 항상 그런 신을 전제로 판단하고 해석해야 한다.

우리 삶은, 인생은 그 과정의 연속이다. 세상은 자원이 한정되어 있고, 인간은 비슷한 욕구와 욕망을 갖고 있기 때문에 비슷한 것들을 추구하는데, 그 과정에서 우리가 욕망하고 욕구하는 것을 갖지 못할 때, 좌절할 때 우리는 왜 하나님께서, 전지전능한 신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만 그것을 허락하고 내겐 허락하지 않았는지를 부딪히면서 알아가야 한다. 그 과정에서 내 안에 심겨진 성향, 지향성에 맞는 길을 찾아가면 된다. That's all there really is about life!

인생은 유한하고, 우리가 이번 생에 할 수 있는 것은 어차피 제한되어 있다. 그렇다면 그저 그 과정에 집중하면 되지 않을까. 너무 복잡하게 이것저것 생각하고 교리적으로 뭔가를 인위적으로 만들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시편을 꾸준히 읽으면서, 그런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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