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이 세상을 떠나면서 요셉의 아이들에게 축복을 해주고, 유다에게 축복을 해준다. 여기에서 나오는 공통점은 '장자'에게 축복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요셉의 반응에서, 그리고 야곱이 에서의 축복을 가로챌 때도 당시에는 장자에게 축복을 주고 물려주는 것이 우선되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당시의 문화 또는 관습과는 무관하게 야곱은 장자가 아닌 자들에게 축복을 준다. 본인은 그것을 가로챘지만, 본인은 그렇게 축복한다.
이는 인간의 관습, 문화, 전통보다 하나님의 계획과 뜻이 우선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사회적인 관습, 문화 등에서 자유로워짐을 보여준다. 사람들은 때때로 세상이 이렇고, 사회적으로 이렇다고 하지만 하나님은 하나님만의 계획을 갖고 계신다. 그리고 우리는 그에 순종하며 사는 것이 삶의 궁극적인 목적이어야 한다. 요셉이 야곱에게 장자에게 축복해 줄 것을 요청하지만 야곱은 그렇지 않다고 밝히는데서 이를 알 수 있다.
그리고 야곱은 본인이 온 땅에 묻히겠다고, 본인의 고향으로 돌아가는 선택을 했지만 요셉은 그냥 애굽에 묻혔다. 요셉은 굳이 본인이 돌아가겠다고 우기지 않았다. 요셉은 그냥 애굽에 묻혔다. 그는 이 땅의 것에서 자유로웠다.
이 부분에 있는 내용은 자세히 보면 모두 관습에서, 율법에서 벗어난 것들이다. 세상에 지키라고 하는 것, 맞다고 하는 것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이 원하시는대로. 그에 순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함을 창세기의 이 부분이 말해주고 있다.
예수님만 이 땅의 원칙과 율법을 깬 것이 아니었다. 하나님은 창세기에서부터 그것을 말씀해주고 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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