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백성들을 한 번 솎아 내신 후 다시 질서를 세우신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야 할 길로 인도하신다. 그리고 몇몇 조치들을 보완하신다.
이 맥락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느낀 것이 이상한걸까? 디테일한 묵상들은 그 느낌에 묻혀버렸다. 말씀을 창세기부터 꾸준히 글을 쓰며 읽고 묵상하다보니 이스라엘 백성들이 얼마나 난리를 치면서 광야생활을 해왔는지가 머리가 아니라 마음으로 느껴진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이 와중에 다시 포기하지 않고, 손 놓지 않고 끌고 가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오늘 말씀 부분들에서 느껴진다.
내가 아무리 실수하고, 넘어지고, 하나님을 배신해도. 하나님은 내게도 그러실 것이라 생각하니 죄송하고, 죄송하고, 죄송한 마음만 든다. 그리고 진짜 사랑이란 이런 것이겠구나 싶다. 상대가 어떠하더라도, 상대를 포기하지 않는 것. 언제 돌아올지 몰라도 놓지 않는 것. 그게 하나님의 사랑이겠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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