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am concerned for you and will look on you with favor; you will be plowed and sown, and I will multiply the number of people upon you, even the whole house of Israel. The towns will be inhabited and the ruins rebuilt. I will increase the number of men and animals upon you, and they will be fruitful and become numerous. I will settle people on you as in the past and will make you prosper more than before. Then you will know that I am the LORD ( 에스겔 36장 9-11절)
36장은 하나님께서 해주시겠다고 약속하시는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 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벌하신 것이 그들을 미워하거나 싫어하시기 때문이 아님을 보여준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그렇게 하신 것은 그들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하나님에게서 멀어져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것이 지나간 후에 이스라엘 민족에게 축복을 내려주실 것임을 약속하신다.
I dispersed them among the nations, and they were scattered through the countries; I judged them according to their conduct and their actions. And wherever they went among the nations they profaned my holy name, for it was said of them, 'These are the LORD's people, and yet they had to leave his land.' I had concern for my holy name, which the house of Israel profaned among the nations where they had gone. (에스겔 36장 19-21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까지 치실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여기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그들은 자신이 하나님의 선택받은 민족이라고 말하면서 엉망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하나님은 그들을 흩어서 그들이 더 이상 죄악된 길로 가지 않았으면 하셨지만 그들은 여전히 자신들의 길을 갔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흩으신 것은 역으로 하나님의 이름이 곳곳에서 짓밟히게 만들었다.
오늘날 한국교회는, 한국에서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어떻게 만들고 있나? 코로나 사태를 지나면서 이는 어쩌면 하나님께서 너무 타락한 인류에 대해 경고를 하시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봤다. 모든 것을 물질적으로만 판단하는 사람들, 전세계를 집어삼키기 시작한 신자유주의적 변화들. 이 흐름을 누가, 어떻게 바꿀 수 있었을까? 인류 역사상 이만큼 인류의 모습을, 인간이 얼마나 이기적이 되어갔는지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사례가 있었을까?
하나님께서 이 일이 일어나게 허락하신 것은 우연이 아닐 것이다.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인이라면 그렇게 전제하고 하나님께 이 상황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 소명이 무엇인지를 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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