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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말씀 묵상-2020년

에스겔 33-35장 말씀 묵상

Son of man, I have made you a watchman for the house of Israel; so hear the word I speak and give them warning from me. When I say to the wicked, 'O wicked man, you will surely die,' and you do not speak out to dissuade him from his ways, that wicked man will die for his sin, and I will hold you accountable for his blood. But if you do warn the wicked man to turn from his ways and he does not do so, he will die for his sin, but you will have saved yourself...My people come to you, as they usually do, and sit before you to listen to your words, but they do not put them into practice. With their mouths they express devotion, but their hearts are greedy for unjust gain. (에스겔 33장 7-9절, 31절)

하나님은 이 땅에서 하나님을 알고, 믿는 사람들을 watchman으로 세우셨다. 따라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이 땅에 잘못된 것들은 짚어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고 하나님에 따른 것이어야 한다. 그것이 그 사람의 생각이나 욕심에서 비롯된 것이어서는 안된다. 하나님은 그렇지 않을 경우,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 그 사람을 벌하실 것이라 말씀하신다. 복음을 전하는 것, 성경이 말하고 있는 인간과 사회에 대한 잘못된 것을 지적하고 그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기독교인의 책임이자 의무인 것이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그가 그렇게 하는 것이 결과론적으로 성과를 내지 못하거나 사람들이 그를 믿지 않는다고 해서 그게 그의 탓이 되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믿는 자가 본인의 책임을 다할 것을 요구하시지 그에 대한 책임까지 요구하시지는 않는다. 그 부분은 복음을 들은 사람들에게 달려있고, 그건 하나님의 전쟁이지 인간이 책임질 수 있는 영역의 것이 아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 앞으로 나와서 복음을 듣는 척 하지만, 순종한다고 하고 믿음과 신앙을 입으로 얘기하겠지만, 마음으로까지 그러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말씀하신다. 형식적으로 하나님 앞에 나온다고, 교회에 다닌다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것이 삶으로 드러나야 하나님의 자녀로, 기독교인으로 사는 것이다. 

"Yet your countrymen say, 'The way of the Lord is not just.' But it is their way that is not just...Then they will know that I am the LORD, when I have made the land a desolate waste because of all the detestable things they have done.' (에스겔 33장 17, 29절)

사람들은 심지어 하나님의 뜻이 잘못되었다고 한다. 자신들의 생각이 맞다고. 교회에서는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하고, 사람들은 하나님께 본인이 옳다는 것을 전제로 화를 내거나 대든다. 그에 앞서 우리는 항상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데 왜 이 상황을 허락하셨을까?' 또는 허락하시지 않으신 이유를 생각하고, 고민하고 기도해야 한다. 우리가 판단하려고 하지 말고 말이다. 

그 과정을 계속 반복하는 것, 이해하지 못하겠다면 일단 하나님 앞으로 나가는 것. 그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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