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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말씀 묵상-2020년

다니엘서 5장-8장 말씀 묵상

Now I have heard that you are able to give interpretations and to solve difficult problems. If you can read this writing and tell me what it means, you will be clothed in purple and have a gold chain placed around your neck, and you will be made the third highest ruler in the kingdom.' Then Daniel answered the king, 'You may keep your gifts for yourself and give your rewards to someone else. Nevertheless, I will read the writing for the king and tell him what it means. (다니엘서 5장 16-17절)

다니엘은 자신의 지혜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자신에게 세상적인 보상을 하겠다는, 엄청난 보상을 하겠다는 왕의 제안을 거부한다. 자신이 할 일은 하겠지만 왕의 보상은 받지 않겠단 것이다. 그에게 물질적인 욕심이 없었을까? 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그 보상을 거절한 것은 아마도 그 물질이 자신을 잡아 먹을 수도 있단 것을 알았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물질적인 욕심과 하나님에 대한 마음이 공존할 수는 없다. 일부로 더 가난해질 필요는 없다. 내가 노동한 것에 대해 정당한 대가를 받고, 내 노동의 결과로 벌어들인 돈은 누리기도 하고 내가 그것을 흘려보내는 역할을 한다면 그건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선한 것일테다. 하지만 물질 그 자체를 목적으로, 목표로, 그 안에 매몰되어서 사는 삶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은 아니다. 이는 인간은 두 신을 섬기지 못하고, 물질 그 자체가 목표나 목적이 되는 순간 그는 하나님이 아닌 물질을 신으로 섬기며 살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He was driven away from people and given the mind of an animal; he lived with the wild donkeys and ate grass like cattle; and his body was drenched with the dew of heaven, until he acknowledged that the Most High God is sovereign over the kingdoms of men and sets over them anyone he wishes. 'But you his son, O Belshazzar, have not humbled yourself, though you knew all this. Instead, you have set yourself up against the Lord of heaven. You had the goblets from his temple brought to you, and you and your nobles, your wives and your concubines drank wine from them. You praised the gods of silver and gold, of bronze, iron, wood and stone, which cannot see or hear or understand. But you did not honor the God who holds in his hand your life and all your ways. (다니엘서 5장 21-23절)

하나님께서는 단순히 이스라엘 민족들만 lesson을 learn하기를 원하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이방민족들도 지킬 것을 지키고, 자신의 경험과 과거에서 배우고 lesson을 learn해서 더 나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습에 가까운 삶을 살기를 원하셨다.

성경은, 그리고 신앙의 선배들의 삶은 우리에게 반면교사를 하거나 본받을 대상이다. 우리가 말씀을 읽고 신앙의 선배들의 삶을 최대한 가까이서 많이 보려고 해야 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Now when Daniel learned that the decree had been published, he went home to his upstairs room where the windows opened toward Jerusalem. Three times a day he got down on his knees and prayed, giving thanks to his God, just as he had done before. (다니엘서 6장 10절)

세상의 법과 원칙이 공표되었을 때 다니엘은 그것에 굴복하지 않았다. 다니엘이 그 소식을 들은 후 한 첫 번째 결정은 하나님 앞에 나가는 것이었다.

그런데 다니엘이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되는 과정을 한 번 살펴보자. 그가 갑작스럽게 높은 지위를 얻자 주위 사람들은 시기 질투하기 시작했다. 이것이 세상의 원리다. 유명해지고 잘 나가고 싶다면, 주위 사람들이 그렇게 공격해 들어오는 사람들이 있을 각오를 해야 한다. 그리고 역설적이게도 다니엘은 너무나도 흠결 없는 완벽한 삶을 살았기 때문에 그의 신앙적인 부분에 직격타를 가하는 공격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고, 그가 한 첫 결정은 하나님께 나가는 것이었다. 그는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이것을 종교적으로만 해석한다. 세상과 등지고 하나님을 따르라고. 아니다. 그가 거부한 것은 세상의 법과 원칙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준에 반하는 것이었다. 한국에서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은 법제도를 두고 싸우려고 드는데, 다니엘은 다른 일반적인 제도를 어기지 않았다. 그가 이번에 인정하지 않은 것은 세상의 기준, 그를 타깃해서 만든 세상의 기준이었다. 

한국교회가 하나님의 이름을 땅에 떨어뜨리는 역할을 하는 것은, 많은 이들이 세상의 기준을 쫓으면서 하나님에 대한 종교성에 집착하기 때문이다. 위에서도 봤지만 다니엘은 왕이 자신에게 정당하게 주겠다는 물질도 거부했다. 그가 이번에 공표된 원칙을 거부한 것은 그것이 세상의 기준이자 하나님의 기준에 반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진짜 기독교인이라면 세상의 성공, 명예, 영화와 같은 것들이 목표가 되어서는 안된다. 아니, 진짜 기독교인은 그럴 수가 없다. 하나님 안에 온전히 거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