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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말씀 묵상-2020년

마가복음 14-16장 말씀 묵상

'My soul is overwhelmed with sorrow to the point of death,' he said to them. 'Stay here and keep watch.' Going a little farther, he fell to the ground and prayed that if possible the hour might pass from him.'Abba, Father,' he said, 'everything is possible for you. Take this cup from me. Yet not what I will, but what you will.' (마가복음 14장 34-35절)

개인적으로는 신약에서 이 부분이 가장 위로가 된다. 예수님께서도 두려워하셨다는 것, 예수님께서는 본인 운명을, 본인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알고 부활하실 것을 아셨음에도 불구하고 두려워하셨다는 것. 이는 마치 하나님께서 '네가 두려워하는 것, 이해해. 알아. 그럴 수 있어. 하지만 그걸 딛고 일어나렴'이라고 말씀하시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래서, 이 말씀은 오늘도 위로가 된다.

Watch and pray so that you will not fall into temptation. The spirit is willing, but the body is weak.' (14장 38절)

우리는 계속 넘어질 것이다. 우리는 그래서 너무 쉽게 속단하거나 오만하면 안된다. 우리도 실수를 할 것이고, 우리도 넘어질 것이다. 그러지 않기 위해 아무리 노력해도...

Then everyone deserted him and fled. (마가복음 14장 50절)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하는 부분도 가슴이 아프지만 이 짧은 한 문장도 가슴을 때린다. 모두가, 하나님을 두고 떠난 것이다. 예수님을 잡으러 온 사람들이 무서워서 말이다. 그들도 열 두명, 가롯유다를 제외해도 열 한명이었는데 들은 흩어졌다. 직전에, 몇 시간 전에 호언장담하던 사람들이 말이다. 

우리는 이처럼 믿기 힘든 존재들이다. 우린 그래서 하나님 안에 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항상.

The high priest tore his clothes. 'Why do we need any more witnesses?' he asked. 'You have heard the blasphemy. What do you think?' They all condemned him as worthy of death. Then some began to spit at him; they blindfolded him, struck him with their fists, and said, 'Prophesy!' And the guards took him and beat him. (마가복음 14장 63-65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