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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말씀 묵상-2020년

야고보서 3-5장 말씀 묵상

Likewise the tongue is a small part of the body, but it makes great boasts. Consider what a great forest is set on fire by a small spark. The tongue also is a fire, a world of evil among the parts of the body. It corrupts the whole person, sets the whole course of his life on fire, and is itself set on fire by hell. (야고보서 3장 5-6절)

성경은 단순히 종교적인 경전이 아니다. 사람에 대한 통찰을 제공해주는 책이기도 하다. 말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했을 때, 우리는 입조심을 해야 할텐데, 교회 다니는 사람들도 자신의 입술을 잘 돌아보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가 하는 말은 다시 우리에게 영향을 미친다. 기독교인이 말을 함부로 하는 것은, 반대로 그 사람이 얼마나 자신을 돌아보지 않고 있는지를 보여줄 뿐이다. 

When you ask, you do not receive, because you ask with wrong motives, that you may spend what you get on your pleasures. (야고보서 4장 3절)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본인 기도제목을 들어주지 않는다고 하신다. 하지만 그건 어쩌면 기도로 하나님께 요구하는 것이 성경적이지 않거나, 사실 본인에게 필요하지 않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아이가 독약을 달라고 하면, 그걸 구해줄 부모가 있을까?

그래서 우린 기도를 하기 전에도 이것을 구하는 것이 성경적인지를 고민해 보고, 그런 고민 끝에 구했음에도 들어주지 않으시는 면이 있다면 그 허락하지 않으시는 지를 고민하고 돌아봐야 한다. 그걸 깨닫는 과정에는 시간이 소요되지만, 고민하고, 시간이 지나면 우린 그 과정에서 우리 자신을 더 잘 알게 되고 그 이유를 깨닫게 된다. 

내 자신을 항상 돌아봐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구하기만 해서는 안되고, 구하면서 내 자신을 돌아보는 과정을 병행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