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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묵상/설교 묵상-2020년

성탄예배_목숨을 주려고 오시다 (마가복음 10:35-45)

- 신앙의 영역에 있어서 첫째가 되고 싶다면 꼴찌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기독교인의 신앙. 

- 권력의지=내가, 내 힘으로, 내 노력과 능력으로 안전을 담보하고 생존을 공고하게 하려는 것. 

- 인간의 권력의지는 언제, 어디에서나 충돌하게 되어있어.

- 세례는 깊은 고난의 은유적 표현. 세례를 받겠단 것은 예수님이 경험하신 것과 같은 고난을 함께 경험하겠다는 것의 의미. 

- 권위의 원천은 하나님 아버지께. 

- 성경에서는 [내가 원하는 것을 구하면 주시는 것]을 말하고 있지 않다. [하나님의 영광에 합한 것]을 구하면, 그에 합당하신 것을 주신다는 것. 우리가 구하는 것들을 통해 예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는 것이 우리가 구해야 할 것. 예수님이 드러나도록 하는 것. 그런 맥락 안에서 구하라는 것. 

- 하나님께서 만드신 곳에서는 서열이 없어. 교회도 마찬가지. 교회에서 서열이 있다면, 그건 목사가 가장 낮다는 것일 것. 

- 하나님은 '너의 권력적 의지를 내려놔라'라고 하시기 위해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신 것. 

- 쌓으려고, 더 가지려고 하지말고 흐트고, 나누고 하라는게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 하시는 말씀.

- 모이고, 모이면. 쌓이고, 쌓이면 권력의지에 의해서 누군가 더 가지려고 경쟁하고 다투게 되어 있고, 그 과정에서 나뿐 아니라 모두를 다 죽이기 때문에, 우리를 살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나누고 흩으라고 하시는 것. 

- 예수님은 섬김을 받으러 오지 않으셨어. 기독교에서의 신은 섬김의 대상이 아니야. 예수님은 우리를 섬기러 오신 것.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것. 우리가 그 분을 섬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기독교가 다른 종교와 다른 지점. 

- 가장 위험한 것은 예수님을, 신을 자신이 열심히 섬기겠다고 하는 사람들. 인간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섬기신 것을 받는 사람이 되어야 해. 

- 우리가 사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주시는 것을 있는 그대로 누리며 받아서 사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