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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말씀묵상-2021년

출애굽기 7-10장 말씀 묵상

I will make a distinction between my people and your people. This miraculous sign will occur tomorrow.'...But the LORD will make a distinction between the livestock of Israel and that of Egypt, so that no animal belonging to the Israelites will die.'......Those officials of Pharaoh who feared the word of the LORD hurried to bring their slaves and their livestock inside. But those who ignored the word of the LORD left their slaves and livestock in the field......Then the LORD said to Moses, 'Go to Pharaoh, for I have hardened his heart and the hearts of his officials so that I may perform these miraculous signs of mine among them that you may tell your children and grandchildren how I dealt harshly with the Egyptians and how I performed my signs among them, and that you may know that I am the LORD.' (출애굽기 8장 23절 / 9장 4절, 20-21절 / 출애굽기 10장 1-2절)

오늘 묵상한 내용에는 반복적으로 "하나님께서 파라오의 마음을 강팍하게 만드셨다"는 내용이 나온다. 이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의도하신 것임을, 파라오가 그냥 강팍해진게 아니라 하나님께서 의도를 갖고 그렇게 하신 것임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에 대한 내용은 10장 1절에서 2절에 나온다. 

이 모든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로 들어가기 위한 준비작업에 해당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를 몰랐겠지만, 하나님은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이 상상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존재인 파라오를 상대로 이스라엘 백성들과 이집트 사람들을 구분하고, 하나님을 믿고 조치를 취한 사람들은 살고, 그렇지 않은 이들은 피해를 입도록 하심으로써 하나님께서 하나님 되심을 입증하신 것이다. 그걸 확실히 알게 하기 위해서 이렇게까지 하신 것이다.

요셉과 그 형제들이 죽은지는 이미 한참 지난 후였다. 지금 우리로 따지면 그건 조선시대 얘기와 같을 것이다. 그것도 문헌에 기록되어서 전달된 것도 아니고 구전 형태였을 것이다. 당시에 성경이 있었나? 뭐가 있었나?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런 경험이 없었다면, 일단 이집트를 떠날 용기도 내지 못했을 것이고, 떠난다 하더라도 하나님을 기억하지 못했을 것이다. 실제로 이들은 이집트를 나간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들이 떠나온 것을 후회하지 않았나?

그리고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을 지키시는 과정이었다. 네 자손이 번창하게 하겠다는 약속 말이다. 그것이, 하나님의 사랑이었다. 그걸 인지하고 알아보는 당시를 사는 이스라엘 사람들은 거의 없었을 것이다. 우리는, 현재를 어떤 시선으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