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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말씀묵상-2021년

신명기 1-7장 말씀 묵상

The LORD your God, who is going before you, will fight for you, as he did for you in Egypt, before your very eyes, and in the desert. There you saw how the LORD your God carried you, as a father carries his son, all the way you went until you reached this place. In spite of this, you did not trust in the LORD your God, (신명기 1장 30-32절)

우리는 머리로 하나님의 일하심을 알아도 그것을 마음으로 따르지 못한다. 머리로 알아도 그것을 따르는 삶은 살아내지 못하는 것이다. 최근 몇 달 간 나의 모습이 그랬다. 하나님께서 주신 길이라고, 일이라고 생각되는 것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길을 가면 직면하게 될 상황과 마음들이 두려워 앞으로 가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내가 깨달은 건, 내가 그 길을 가지 않는다고 해서 다른 대안이 있는게 아니란 것이다. 그리고 그 자리에 그렇게 머물수록 그 두려움이 날 잡아먹는단 것이다.  

하나님은 하나님께서 앞에 서서 가시겠다고, 보호해주시겠다고 하신다. 그것을 마음으로 신뢰하고, 다른 것은 불안도, 두려워하지도 않으면서 따라야 한다. 그게, 하나님을 따르는 자가 살아야 할 길이다. 

Walk in all the way that the LORD your God has commanded you, so that you may live and prosper and prolong your days in the land that you will possess. (신명기 5장 33절)

교회 다니는 사람들은 너무 쉽게, 흔히,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을 단순하게 물질적인 축복으로 여긴다. 이 땅에서 오래 잘사는 것으로도. 물론, 그런 축복도 존재하지만 이 말씀이 주어졌던 시기와 현재의 차이도 우린 비교해야 한다. 이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손에 아무것도 쥐지 않은 자들이었다.

반면에 우리가 사는 세상은 다르다. 우리에게 당연한 것들도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의 기준으로는 풍요로움에 해당할 수 있다. 모든 것을 물질적으로만 해석하려 드는 것은 위함할 수 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가라]고 하신다. 우리는 과연 그런 길을 갈까? 우리는 대부분 하나님께서 열어주시는 듯한 길보다 우리가 가고 싶은 길을 가려든다. 하나님의 뜻을 쫓겠다고, 따르겠다고 하면서도 말이다. 그리고 그 길을 가보지도 않고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그건 우리가 가서는 안되는 길어었다고 한다. 너무 쉽게 그렇게 단정적으로 전제해버린다. 

Fear the LORD your God, serve him only and take your oaths in his name. Do not follow other gods, the gods of the peoples around you; for the LORD your God, who is among you, is a jealous God and his anger will burn against you, and he will destroy you from the face of the land. (신명기 6장 13-15절)

하나님만 믿으라는 구약의 말씀들이 하나님을 이기적이고 폭력적인 신으로 해석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질투가 많으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두렵게 해야 그들이 하나님을 인지했을 것이다. 기억하자. 어떤 경전도 없는 시기의 일이다. 이때 사람들이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알게 하는데는 두려움 외에 다른 요소가 있기 힘들었다는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You must destroy all the peoples the LORD your God gives over to you. Do not look on them with pity and do not serve their gods, for that will be a snare to you. You may say to yourselves, 'These nations are stronger than we are. How can we drive them out?' But do not be afraid of them; remember well what the LORD your God did to Pharaoh and to all Egypt.(신명기 7장 16-18절)

우리는 때때로 우리 앞에 놓은 것이 너무 크고 부담스러워서 그것을 피하려고만 한다. 하나님께서 일하심을 우리는 기억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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