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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말씀묵상-2021년

사사기 4-9장 말씀 묵상

"But sir," Gideon replied, "if the LORD is with us, why has all this happened to us? Where are all his wonders that our fathers told us about when they said, 'Did not the LORD bring us up out of Egypt?' But now the LORD has abandoned us and put us into the hand of Midian." The LORD turned to him and said, "Go in the strength you have and save Israel out of Midian's hand. Am I not sending you?" 'But Lord ,' Gideon asked, 'how can I save Israel? My clan is the weakest in Manasseh, and I am the least in my family.' (사사기 6장 13-15절)

사람들은 구약에서 하나님은 잔인하기만 하고, 질투가 많으며 사람들을 정죄한다고 말하지만, 기드온의 예는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를 보여준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놓지 않으시고, 기드온을 보내겠다 하셨을 때 기드온이 의심하고 믿지 않을 때 그가 요구하는 징표들을 보여주셨다. 

하나님께서 그러하신 것은 기드온이 그 마음에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있음을 아셨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자들에게는, 하나님이 그 마음까지 아시기에, 하나님을 믿지만 자신의 인간적인 불안함이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설득하고, 그들이 현실에서의 두려움을 갖지 않게 달래면서도 끌고 가셨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을 판단할 때, 우리가 보기에 불리한 것들을 중심으로 편집하는 경향이 있다. 하나님을 제대로 알려면 중립적이어야 한다. 그게 하나님께 공평한 것이 아닐까? 우린, 하나님께 얼마나 공평하고, 공정한가? 

The LORD said to Gideon, 'You have too many men for me to deliver Midian into their hands. In order that Israel may not boast against me that her own strength has saved her, (사사기 7장 2절)

구약의 하나님에 대해 비판적인 사람들은 '하나님이 자신을 자랑하고 드러내시길 너무 자주하신다. 무슨 신이, 절대자가 그러냐? 라고 말한다. 그런데 그런 비판을 하는 사람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떤 자들인지, 그들이 얼마나 하나님을 배신하기를 자주 했는지에는 초점을 맞추지 않고 그 사실은 생략해 버린다. 그건 하나님께 너무 불공평하지 않은가?

하나님께서 기드온이 데리고 있는 용사들의 수를 줄이도록 하신 것은 자신을 과시하시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들이 그것은 하나님께서 하신 것임을 알게 하기 위함이었다. 우리는 그 지점을 제대로 볼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집트에서 빼내시고 40년간 광야에서 돌리시면서 자신이 하나님이심을 보이시고 증명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세대가 지나갈 때면 그 사실들을 잊고, 그것을 일종의 전설 같은 것으로 여겼던 것 같다. 그러면서 다시 악행을 저지르거나 주변 문화권의 영향을 받았다.

그런 과정에서 하나님께서는 그 세대에게, 세대별로 하나님께서 하나님 되심을 증명하셨다. 마치 그 전에 하나님께서 하신 일들이 전해지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것처럼 말이다. 

이게 하나님의 성품이다. 끊임없이 자신을 떠난 자들에게 끊임없이 자신이 하나님 되심을, 역사의 주관자이심을 입증하시는 분. 그게 사랑이 아니면 무엇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