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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말씀묵상-2021년

사사기 16-21장 말씀 묵상

With such nagging she prodded him day after day until he was tired to death. So he told her everything. 'No razor has ever been used on my head,' he said, 'because I have been a Nazirite set apart to God since birth. If my head were shaved, my strength would leave me, and I would become as weak as any other man.' (사사기 16장 16-17절)

우린 흔히 '사랑'이라고 부르는 것 때문에 하나님을 등진다. 하나님을 따르지 못하고, 순종하지 못하고 버린다. 내게 주어진 소명도. 그렇게, 세상 것에 눈을 돌리면서 우리는 하나님과 점점 멀어져 간다. 한두발자국씩.

누군가는 삼손이 하나님을 버렸다며 그를 판단하겠지만, 우리는 일상에서 과연 전혀 그렇게 살고 있지 않은가? 우린 모든 것에서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선택을 하고 있는가? 우리는 다양한 것으로 포장된 것들을 갖고 하나님을 우선순위에서 아래로 내리고 있진 않나?

우린 이 고민을 하면서 살아야 할 것이다. 삼손이 자신도 모르는 상태에, 감정적인 상태에 휩쓸리어 하나님께서 주신 특별한 소명을 실질적으로 버렸던 것처럼. 

The Israelites went up to Bethel and inquired of God. They said, 'Who of us shall go first to fight against the Benjamites?' The LORD replied, 'Judah shall go first.'(사사기 20장 18절)

한국에서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은 한번 하나님을 믿었다고 치면 모든게 다 괜찮아진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신앙이 그냥 그렇게 유지되는 것이라고 말이다. 과연, 그럴까? 

아니다. 신앙은 우리가 하나님 안에 거하기 위해 매일, 매일 노력할 때야 비로소 유지된다. 더 깊어지는게 아니라, 그렇게 해야 우리 신앙이 가까스로 유지된단 것이다. 우리는 이걸 기억해야 한다. 더 나아지기 위해서는 그 이상의 노력을 기울이고 우리 삶 속에서 하나님을 체험해야 한다. 

그냥, 이뤄지는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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